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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 첫 이케아 방문, 체크한 가구를 사고 밥 먹기!

[ 구경하는 재미, 사는 재미 ]

밥도 맛있고, 

저렴한 물을 가득가득 사오니 즐겁고. 

 

 

쇼룸을 둘러보며 이것저것 살 것을 대략 적어 놨을 때 쯤.

쇼룸은 이제 끝나고 식당이 나왔다. 

오- 이곳이 바로 소문으로 듣던 이케아의 식당이구나. 


 

조금한 소푸들 산건 여기에 잠시 걸어두고 밥을 먹으러 들어갔다. 


 

여기서부터 나는 미트볼로 정했고 친구는 토마토 펜네로 정했다. 


 

편하게 밥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쟁반 카트를 들고 이동했다. 


 

쭉- 걸어가며 진열대에서 지나칠 수 없는 연어를 하나 쟁반에 올렸다. 

그리고 여기서 주문을 하면된다. 

미트볼 10개짜리 그리고 토마토 소스 펜네를 주문했다. 



여기서 바로바로 퍼서 접시에 올려줬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게 놀랍게도 매시드 포테이토였다. 

'저런 모양을 하고 있다니 어떻게 저런 모양이지?'라며 엄청 놀랬다. 

 

 

그리고 치킨 앞을 지나며 잠시 멈췄지만 지금 주문한 것만으로도 충분해서 그냥 지나왔다. 



음료는 필수! 

컵도 두개 들고 계산대로 고고-

 

 

이렇게 카트를 밀고 가면 계산대에서 직원이 매의 눈으로 카드의 음식을 스캔하고 계산을 한다. 

가장 놀라운건 미트볼의 갯수를 어떻게 알고 계산하는걸까?

생각했는데 스웨덴 국기가 없는건 10개인 것 같기도하고... 뭐 여튼 음식을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가져온 컵으로 음료는 셀프로! 

그리고 무한 리필! 



그리고 밥먹을 자리를 고르면서 구석구석 돌아다녀 봤는데-

정말 잘 꾸며놓고 넓고 참 좋았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놔서 왠지 자리를 고르면서도 즐거웠다. 

 

 

매시드 포테이토랑 미트볼! 

아... 짱짱 맛있다. 

매시드 포테이토도 너무 맛있고 미트볼도 맛있고! 


 

연어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짜서 먹기 힘들었다. 

왠지 이 정도면 김밥(?)을 만들어 먹으면 딱 같이 맞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토마토소스 펜네. 

이것 또한 보통... 가격만큼의 맛이었다. 

그리고 다른 친구에게 듣기론 김치볶음밥이 맛있다고 했다. 

다음엔 밥으로 도전!


 

밥도 든든히 먹었겠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거나 다름 없었다. 

지금까지는 쇼룸을 봐 왔다면 여기부터는 쇼룸에서 봤던 것들을 살 수 있는 곳이었다. 


작은 물건들 중 필요 할 것 같은게 많았지만 필요한거 왜에 필요할 것 같은건 정말 많이 참으며 구매하지 않았다. 


 

여기는 페브릭 코너! 

사실 지금 집이 이사온지 2년이 넘었는데 내 방엔 커텐이 없었다. 

그냥 커텐을 살까 하다가 페브릭 무늬가 너무 예뻐서 이걸로 결정했다. 


여기서 천을 구경하고 예쁜, 마음에 드는 천이 있다고 들고 가서 컷팅할 수 있었다. 


 

바로 여기서!



살 천을 가져와서 여기에 올려 놓고 여기 테이블에서 길이를 재고 잘라서 갈 수 있다. 

사진 아래쪽에 은색 선이 딱 1미터 정도 되는 지점이고 홈피 파여 있어서 가위를 넣고 쭉~ 자르면 된다.  



그리고 내가 자른 천을 이 기계에 올려 놓으면!

 

 

무게로 가격이 책정한다. 

나는 2미터 30센치 정도 구매를 했고 그 길이의 페브릭이 2만원 정도였다. 

라벨을 발행해서 페브릭에 붙여서 가져가면 된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이렇게 창고같은 곳이 나왔다. 

여기서는 조립해야할 이케아의 가구들이 다 모여있었다. 

그래서 사고 싶은 가구의 번호를 잘 적어오는게 중요하다. 

여기서 바로 찾아서 가져가야 하니까! 

그리고 박스채로 가져가서 집에서 조립하면 된다. 

 

 

그리고 이케아를 다녀오면 다들 하나씩은 사온다는 이케아 쇼핑백. 

우리는 큰게 필요 없어서 작은 쇼핑백을 하나씩 사왔다. 


첫 이케아에서는 커텐으로 사용할 페브릭과 커텐 거는 것(?)

그걸 뭐라고 해야할지 이름을 잘 모르겠다. 

여튼 그거랑 구루구루... 이것도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찍찍이로 먼지 청소하는거를 한 4개정도 사왔다. 


 

그리고 계산하고 나오니 스웨덴 푸드 마트가 있었다. 

여기에 내가 맛있게 먹었던 미트볼과 매시드 포테이토가 있었다. 

매시드 포테이토 살짝 만져보니 아까 그 신기한 모양이었다. 

이 매시드 포테이토를 그대로 녹여서 사용하나 보다. 

다음에 바로 집으로 올땐 하나 사오고 싶다. 


 

그리고 계산한 후에도 허지면 뭔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저...저렴하다. 

배가 고팠다면 핫도그라도 하나 먹었을 것 같은데 안에서 너무 많이 먹고 나와서 그냥 지나왔다. 


 

쇼핑 1. "청소를 열심히 하자"란 의미에서 이거 하나랑 리필용 4개를 더 사왔다. 


 

쇼핑 2. 이건 커텐을 달아야 하기 때문에 사온 것. 

쇼핑 3. 커텐 봉도 다 따로따로 구매해서 사왔다. 

그래도 그렇지 비싸지 않았다.



쇼핑 4. 이번 사온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페브릭.

지금 방에 잘 설치해서 아주 예쁘게 걸려 있다. 

그런데 세로는 내가 해온거니까 대충 맞는데 가로는 내가 조저랄 수가 없어서 창문을 다 가리지 모사고 한 5센치 정도 남는다.

그래도 방이 아주 화려해진 느낌이라 대만족. 


이렇게 한번 다녀오고 나니 살까말까하고 내려 놓은 것들,

그리고 품절이어서 못 산 것들까지 다 생각나서 조만간 또 갈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주말엔 못가겠고 평일에 또 쉬면 가거나 아님 퇴근하고 가야겠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