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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Helsinki

헬싱키 ::: 헬싱키 중앙역 뒷 공원에 발견한 작품

헬싱키 중앙역 뒷 공원에 발견한 작품





핀란드에 여행 가기전에 나는 여행정보를 얻기 위해 이런 저런 책을 봤다. 그런데 핀란드만 자세히 나와 있는 책은 없었다. 북유럽이라 하여 조금씩 나오는 정도. 그보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 했기 때문에 블로그도 뒤지고 여기저기 뒤져보던 때였다. 어떤 블로그에서 그분이 말하길 북유럽 책을 읽기 보다 "핀란드 디자인 산책"이라는 책이 더 도움이 될거라는 글을 보고 바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좀 오래전에 읽은거라 가물가물하지만 내용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디자이너가? 핀란드에서 생활을 하며 생활 디자인과 다양한 현지 생활을 쓴 책이었다. 거기에 여러 공원 소개도 되어 있고 카페 소개도 되어 있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이 핀란드의 어느 작가가 죽은 나무로 작품을 만든다는 글을 읽었다. 꼭 죽은 나무로 조각하여 만들고 그것을 공원등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 전시를 한다는 것이었다. 특별히 어디에 있다 하는 그런 내용은 없었기 때문에 '가서 볼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좀 들었는데 바로 중앙역 뒤에 있는 공원을 지나다 우연히 보게 되었다. 

죽은 나무로 만들어 그런지 추운 날씨에 더욱 춥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독특하고 너무 신선한 아이디어라 계속 보고 사진도 찍고 그랬던거 같다. 이 작품이 헬싱키 시내에 얼마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헬싱키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작품을 찾아다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김가든이 삼성 블루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