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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Helsinki

핀란드_헬싱키 ::: 카모메식당으로 떠나다.

카메모식당으로 떠나다.

핀란드 헬싱키로 여행을 가기로 결심한 이유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카모메식당"이었다.러시아는 비자가 필요해서 일주일뒤(당시에) 떠날 수가 없었고, 추운 나라는 가고 싶었고, 그러던 중 문득 떠오른 핀란드. 핀란드에서 대해 아는건 바로 "휘바- 휘바-"뿐이었다.

카모메식당으로 향하는 아침, 귀여운 창고를 지나 엄청나게 걸었다. 카모메식당은 대충 지도에 표시만 하고 그냥 감으로만 찾아 갔다.

 20분정도 헤매다 드디어 찾은 카모메식당. 일본어로 카모메식당이라 작게 쓰여져 있고, "카휘라수오미"가 이 곳의 이름. 안에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았다.

규모가 작은 식당이기 때문에 골목 초입에서 이 가게를 찾을 때는 저 작은 간단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가까이서 본 카모메식당. 영화를 본 사라면이면 너무나 익숙하겠지? 처음 온 거리, 식당이었지만 뭔가 친숙한 느낌의 외관. 그리고 포스터도 붙어 있고 일본어로도 쓰여져 있으니 분명한 카모메이다.

 안의 모습은 이렇다. 실제 영화에서는 다양한 음식이 만들어 지고 가장 유명한 시나몬롤을 먹을 수 있지만, 이곳은 이게 간단한 디저트 그리고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어서 일정한 돈을 내면 계속 먹을 수 있다. 각종 샐러드와 놓여져 있는 모든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카운터는 이런 모습이다. 카운터에도 물론 카모메식당 포스터가 있다. 일본인 손님이 많이 오는지 메뉴에는 일본어 메뉴도 있다. 우리말 메뉴가 있음 참 좋았겠지만, 없으니 전공이 일본어인 나는... 일본어로 메뉴를 골랐다.

 벽에는 감독님 사진과 누가 서도를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카모메식당이라 쓰여져 있었다.

 이제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다. 나는 많은 블로그를 통해 추천을 받은 미트볼&매쉬드포테이토를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사이, 이곳의 좋은 점은 영화를 떠올리는거 말고 또 한가지 있다. 바로 와이파이가 터진다는 것!

 그리고 드디어 나온 음식, 딱 봐도 너무나도 먹음직 스럽다. >_< 미트볼과 너무 좋아 하는 매쉬드포테이토!! 그리고 커피 한잔. 한가지 더 팁이라면!! 이렇게 메인메뉴를 주문해도 각종 샐러드, 음료를 계속 먹고 마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음날 또 방문한 카휘라수오미에서는 설탕이 잔뜩 묻어 있는 도너츠와 카페라떼!! 시나몬롤은 아쉽게도 없었기 때문에 여행시 가장 필요한 당분을 섭취하기 위해 설탕 도너츠를 선택했다.

여행을 가서 좋아하는 영화의 현장에 가보는건 너무나 설레는 것같다. 핀란드 여행 때 카모메식당 영화 촬영지는 여기 카휘라수오미 뿐만 아니라 우루슬라라는 카페도 다녀왔다. 그건 다음 편에서 다시.

 [구글맵 지도]

 

가든킴이 아이폰과 삼성블루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