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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합정 커피, 아이두는 사랑입니다. ( I do )

:: 친구 추천 커피, 썸머라떼

합정역 5출구에서 이어지는 카페거리에 있는 아이두.

 

 

분명 이 앞을 몇 번 지났을 것이다.

그런데 들어갈 생각은 한번도 안해 봤던 것 같다.

낯선 가게는 항상 불안하니까 피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친구가 이 카페의 썸머라떼가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서 같이 갔다.

 

 

 

 

입구는 좁으나 안은 넓다.

그리고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곳이었다.

 

 

구경전에 일단 주문하러 갔다.

자리에서 메뉴를 보고 주문은 나와서 하면 된다.

고민할 것도 없이 썸머라떼 2잔과 티라미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커피가 나오는 동안 카페 구경을 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커피 관련 소품,

그리고 가장 좋았던건 큰 사이즈의 사진들이 걸려 있었는데

이 카페랑 너무 잘 어울렸다.

 

 

 

 

 

 

 

그리고 주문한 썸머라떼가 나왔다.

사실 커피는 좋아하지만 썸머라떼는 처음 마셔봤다.

아이스 라떼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라떼.

스푼으로 아이스 크림과 라떼를 같이 떠서 먹으면 아포가또 맛이고,

스트로우로로 마시면 라떼라서 좋았다.

그리고 이 집 라떼가 기본적으로 너무 맛있었다.

우리나라 우유의 그 특유의 밍밍함도 없고,

커피도 너무 내가 좋아하는 맛을 내고 있어 라떼는 정말 최고였다.

*산미가 전혀 없고 커피 맛이 찐하지만 쓰지 않은 커피 맛

 

 

그리고 친구가 맛있다고 주문해준 티라미스!!

이것도 시원한게 맛있었다 .

 

 

지금 생각해도 정말 맛있는 커피였다.

저어가면서 마시라고 했지만 나는 스푼으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떠 먹었다.

그리고 라떼를 천천히 마시니까 아이스크림이 조금씩 녹아서

살짝 달달해진 커피를 마시니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이날 첫 방문을 했지만 너무 맛있는 커피에 감동을 받았다.

'나가는 길에 꼭 테이크 아웃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셔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나가면서 주문하려고 하니 마감했다고 해서 못 마셨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전날 못 마신 커피가 생각났다.

합정은 집에서 갈아타고 가야 하는 곳이라 주말엔 잘 안가는 곳 중의 한 곳이었다.

그런데 계속 아이두의 커피 생각으로 귀차늠도 없이 바로 합정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이날은 다른 커피에 도전.

커피의 맛이 진하다는 카페런던을 주문했다.

정말 우유가 조금 들어가고 에스프레소가 메인인 커피 같았다.

결론은 러던라떼도 너무너무 맛있었다.

 

커피로는 현재 내마음 속 1위가 여기여서,

이제 정말 여기 아이두에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