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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서교동 커피, 역시 봉숙이네!

:: 오랜만에 찾은 봉숙이네

여기 장사 잘되서 진짜 오래오래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

 

 

홍대는 가게들이 정말 많이 바뀌는 것 같다.

여기는 홍대에서 좀 떨어진 서교동에 위치한 봉숙이네.

이 자리에서 만 5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다.

한번 커피 마시러 온 사람을 꾸준히 이곳까지 오게 만드는 이 집만의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오랜만에 시향에서 중국음식 먹고 바로 봉숙이네로 자리를 옮겼다.

오랜만에 맛있는 커피 먹으려니 두근두근.

 

 

들어가니 맥주?!

주인언니께 물어보니 7월부터 시작한 생맥주!

다음에 와서는 여기서 맥주 한잔 해야겠다.

 

 

그리고 음료 주문은 나는 오랜만에 아이스 카페모카!

아이스 더치랑 엄청 고민했지만 더치는 사가기로 마음 먹고 카페모카로 주문했다.

그리고 친구는 아이스 라떼와 청포도 쥬스.

 

 

아직 이 곳에 내 엽서가 붙어 있는걸 보고 얼마나 뿌듯하던지.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 많이 오던 이 카페에서 유일하게 뭔가 속삭이면서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공간.

 

 

 

역시 언니네는 잔도 깔끔하고 딱 좋다.

우유와 커피가 이쁘게 나온 아이스 라떼.

 

 

커피를 못마시는 친구가 주문한 청포도 쥬스.

 

 

초코가 너무 맛있는 봉숙이네 아이스 카페모카.

그리고 위에 올려진 우유로 만들어 올려주는 거품 또한 참 맛있다.

 

 

그리고 꼭 사먹게 되는 쿠키 종류들.

친구 한명은 초코칩 쿠키를 사고, 또 한명은 스콘을 골랐다.

왠지 작아진 느낌이 든다 했더니 언니가 그럼 원쁠원으로 주시겠다며...ㅠㅠ 폭풍 감동.

 

 

 

밥도 배불리 먹고 왔는데 스콘 두개에 초코칩 쿠키.

그리고 우유가 들어간 커피 음료. ㅋㅋ

남김 없이 다 먹고 나왔다.

 

 

그리고 이건 더치 한병을 사오니 언니가 또 서비스로 쿠키를 싸주셨다.

 

 

이 큰 병 한병이 18,000원.

 

 

크기 가늠을 위해 보틀과 함께.

더치가 진해서 물에 희석 시켜 먹으면 딱 좋다.

그리고 달달한게 먹고 싶을 땐 투게더 한통 사와서 아이스 크림에 더치를 조금 뿌려 먹어도 참 맛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또 더치 커피 한잔.

이 잔에 물과 사온 더치를 20%정도? 넣어서 만들면 딱 나에게 맛있는 아이스 더치가 만들어진다.

이번 추석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세부에서 사온 다비오 커피는 버리고,

봉숙이네 더치로 5일을 버텨야 겠다.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