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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시흥사거리 커피, 로드 앤드 커피 2.5

# 동네 커피집 찾아 다니기

커피엔 실패 할 수도 있지만 은근 재미있는 놀이

 

 

추석에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서 걸으러 나갔다. 

이왕 나간거 책도 좀 볼까해서 책을 들고 우리집 보다 조금 더 번화가인 시흥 사거리 쪽으로 걸어갔다. 

동네는 가깝지만 마트갈 때 빼고는 거의 간적없는 시흥사거리. 

걷다 걷다 시흥사거리에 다 왔을 때 커피숍 간판이 있어 들어갔다. 

요즘은 한창 브랜드 커피숍 보다 동네 커피숍을 찾아 다니고 있기도 했고, 

그리고 사실 동네에 브랜드 커피숍도 별로 없다. 


 

 

 

 

 

실내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고 내가 생각한거보다 엄청 넓었다. 

그래서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소품 구경도 하고 책장 구경도 했다.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맛은 그냥 커피... 아메리카노 맛이었다. 

조금 더 진했다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다. 


 

그리고 가장 안타까웠던건 이렇게 아기자기한 커피숍에 

깔끔한 유리잔에 커피가 나오는데 이 약간 촌스러운 핑크 스트로우가 좀 아쉬웠다.  



그래도 엄청 친절한 직원분이 있었고, 

분위기가 편해서 자주 와도 좋을 것 같았다. 

다음에 가게되면 라떼를 마셔봐야겠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