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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오랜만에 들린 압구정 봉구비어

:: 왜? '압구정' 봉구비어인가?

봉구비어의 시작은 부산 남포동으로 알고 있는데 왜 압구정 봉구비어일까?


 

홍대의 봉구비어는 이미 기분해서 잘 안가고 다른 지점의 봉구비어에 들렸다. 

봉구비어는 요즘 엄청나게 많아서 특별히 찾아 가지 않아도 여기저기 있어서 좋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거의 비슷하고, 생맥주가 맛있는데 병맥 선전도 꺠알같이 항상 하고 있다. 


 


메뉴판을 열어 뭘 먹을까 고민을 했다. 

항상 하는 고민은 감자튀김을 큰놈과 작은놈 중 고민하고 다른 쥐포나 치즈스틱 등을 주문 할까 말까하는 고민이었다. 

이날은 배가 불러 일단 맥주 2잔과 감자튀김 큰놈으로 하나만 주문했다. 

 

 

그리고 생맥주 2잔이 나왔다. 

봉구비어도 참 맥주가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는 그런 맛이다. 


 

 

그리고 감자튀김까지 나와 아주 맛있게 맥주와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에 딱 좋았던 곳. 

봉구비어랑 비슷한 맥주집이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감자튀김은 아직까지 봉구비어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번도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맥주에 눈길이 갔다. 

바로... 더치 맥주! 

생각해 봤다. 맥주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하니까 괜찮을 것이다. 

그래서 바로 주문!!



그리고 왠지 궁금했다. 

더치 생맥주가 만들어 지는 과정이 너무나도 궁금해서 생맥주라인을 우리도 모르게 지켜보고 있었다. 

 


사실 별거 없었다. 

원래 하던대로 생맥주를 따르고 그리고 준비된 봉구비어 로고가 그려진 통에 들어 있는 더치커피를 한잔 정도 넣어준다. 

 

 

그렇게 만들어진 더치 생맥주! 

색깔은 마치 흑맥주와 생맥주를 하프앤 하프한 느낌의 맥주였다. 


 


독특하고 맛있었지만 사실 다시 주문하지 않을 것 같았다. 

커피 맛도 나고 맥주 맛도 나니 독특했지만 그냥 그런 맛이었다.

예전에 맛봤던 유즈 아메리카노 같은 맛, 유자차 맛과 아메리카노가 맛이 그대로 두개가 났던 그런 맛. 


여튼 봉구비어는 역시 생맥주와 감자튀김이 맛있는 것 같다. 




김가든이 루믹스 GX7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