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시의 특별함, 도서관&맥도날드 _ 로바니에미 일상 2
먼저 이 작은 도시의 특별한 이 맥도날드. 평범한 맥도날드 같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최북단에 있는 맥도날드이다. 그러니까 겨울이 되면 가장 추운 맥도날드인가? 여튼 사실 특별해 보이진 않았지만 그냥 평범한 맥도날드는 아니기때문에 일단 들려보기로 했다.
일단 햄버거를 주문하고 앉았다. 후렌치후라이 소스가 여러가지라 일단 새로운걸 골라봤고 탄산은 별로 떙기지 않아 쥬스를 시켰다.
햄버거는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다. 사실 맥도날드는 일본에서 먹었던게 최고인듯. 그래도 배고프니까 열심히 먹고 그 후에도 뭘 먹을지 잘 모르겠을 때 자주 들렸다. 그리고 무료 인터넷도 할 수 있기 떄문에 집에 연락할 때 혹은 친구들이랑 연락해야 했을때 들렸었다.
그리고 이제 이 도시의 좀 더 특별한 곳을 찾으러 가야 했기 때문에 맥도날드에서는 서둘러 나왔다.
도서관으로 걸어가는 길 로바니에비의 거리는 참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다. 뭔가 깔끔하고 한적하니 기분이 좋다. 그리고 가는길에 본 미술관. 아쉽게도 5월부터 다시 개관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걸어 걸어 도서관에 도착. 작은 도시 로바니에미이 있는 이 도서관도 역시 특별한 도서관이다. 핀란드 지폐에도 얼굴이 새겨질 만큼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대표적인 건축가 알바알토의 작품이다. 나는 건축에 대해 정말 손톱만큼도 모르기 때문에 여기까지...!!
처음 들어가 놀란 것은 바로 이 채광. 형광등 따로 필요없이 그냥 채광만으로도 이 따뜻한 느낌을 느낄 수 있고 책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또 한가지 놀란것은 저 반지하처럼 만들어 책장도 있고 안에 테이들도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살짝 낮게 만든것이기 떄문에 테이블로도 쓰여지는 거였다. 뭐 말로 설명하는게 더 어려울 정도-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다. 여튼 도서관에서 이런것에 놀라서 돌아온듯. (내가 다디던 도서관과는 좀 많이 틀린)
그리고 한바퀴 쭉~ 둘러보고 신문도 보고 앉아서 좀 쉬다가 나왔다. 영어를 좀 할 줄 알았더라도 책이라도 간단히 읽고 나왔겠지만 ㅎㅎ 그림책만 보고 나왔다.
도서관에서 나오니 이 귀여운 눈사람이 역시 눈의 도시 로바니에미. 이 아기자기함이 너무나 좋다. 도시가 작기 때문에 걷다보면 나온다. 로바니에미 기착역 근처.
김가든이 삼성 블루와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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