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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부암동 :::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커피, 클럽에스프레소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커피, 클럽에스프레소

 

 광화문에서 삼청동까지가 나가고 싶어 하는 최장 거리였는데... 여기는 무려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정도를 올라가야하는 부암동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갈때는 '아- 너무 멀다.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2층까지 커피숍일꺼라는 예상을 꼐고 일층만 커피숍. 그리고 커피 콩들이 쭉- 진열되어 있고, 커피 냄새도 음- 그리고 햇살 마저 참 좋았다.

 

 

 생각보다 저렴한 커피콩들. '그래 이정도면 집에서 드립해 먹을만 하지' 라고 생각하며, 내꺼도 사고 친구꺼도 사고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 중독자를 위한 커피콩을 팔아서 너무 좋았다. 보통 커피집에서 파는 콩은 100그램, 200그럄 정도인데 500그램짜리를 팔더라. 그것도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너무 좋아!

 

 아이스커피를 고를때 내가 커피콩을 고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다니던 커피집과는 참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미르가 몇개인지!! 보통 커피숍에 가면 '라떼를 마실까? 아메리카노를 마실까? 아니면 달달한거?'라고 고민하는데 이곳에 가면 어느 콩을 선택할까를 고민하기 때문에 많이 달랐다. 그리고 역시 아이스아메리카노보단 아이스커피가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 너무 좋다. (물론 아메리카노도 만들어준다)

 멀어도 갈 수 있는 이곳은 경복궁의 유명한 토속촌 건너편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가서 내리면 삼거리에 바로 위치하고 있다.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