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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처음 먹어 본 인도 음식, 서울 파이낸스 센터의 강가

:: 광화문 맛집 / 서울 파이낸스 센터 / 인도요리 강가 / 탄두리 치킨 





오랜만에 명동에 나갔던 날, 저녁은 광화문으로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유는 단 한가지! 내가 태어나서 인도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인도 음식을 먹어러 갔다. 

광화문의 서울 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에 있는 "강가"로 가기로 했다.  

> 오랜만 파이낸스센터! 크리스마스라고 한껏 분위기를 내고 있다.


> 지하 2층에 중간 지점에 있는 강가! 간판을 못봐도 '아- 여기가 인도음식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도 느낌이었다. (인도에 가본적은 없지만ㅋㅋ)


> 강가의 영업시간, 런치와 디너의 라스트 오더 시간까지 자세히 나와 있었다. 

좀 늦게까지 있었는데 라스트 오더 시간이 지나도 라씨만 주문하면 저녁 10시까지는 주문이 가능한 것 같았다. 


> 대기하는 곳에 장식품. 사실 별로 기다리진 않았다. 

가자마자 바로 자리를 안내 받아 안으로 들어갔다. 


> 자리 셋팅은 이렇게! 2인용 테이블에 안내를 받았다. 

'우리 많이 시킬건데 한상에 다 들어가려나?'라는 생각과 '알아서 해주겠지'란 생각이 같이 ㅋㅋ 



> 메뉴판을 보다 여기서 딱 멈춰버렸다... '음.. 뭘 시켜야 하는걸까?' 

언니도 몇번 와 본적은 있지만 카레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고 하여 그냥 추천을 받기로 했다. 


> 메뉴판 사이 사이 메뉴 뿐만 아닌 글이 같이 들어가 있어 뭔가 느낌이 새로웠다. 


>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니다. 저 끝에 모임을 할 수 있는 별도의 방이 따로 있었다. 

이곳은 예약은 가능하지만 전날 예약을 해야하는 것 같았다. 


> 내가 갔을 때 우연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인도 사람이 총 3테이블이나 있었다. 

"인도 사람이 먹으러 오는 인도요리집?"이라며 신기해했다. 


> 이건 제일 처음 나온 그린 샐러드. 대부분 야채와 귤이 들어간 샐러드이다. 

그리고 소스 또한 귤 혹은 오렌지맛의 소스.

양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식사전 간단히 먹기 좋았다. 

그린샐러드 8,000원



> 맥주가 왔다! 카스를 주문하고 언니가 생각 났다는 듯, "맞아 여기 인도 맥주도 있어"라고 말해 주문한 킹피셔. 

주문하기전 킹피셔는 캔맥주라고 강조를 해주었다. 

'캔맥주긴 해도 일단 인도요리 먹으러 왔으니 라씨는 못 먹어도 인도 맥주는 먹어봐야지!'라며 주문한 킹피셔. 


> 응? 너가 캔맥주 주제에 8,000원이라구?! 일단 한캔만 마시는걸로! 


> 드디어 등장! 탄두리 치킨! 사실 이 날 이곳에 가게 된 계기가 된 것도 단두리 치킨이 먹고 싶어서 였다. 

일본에서 생활 할 당시 일본은 생각보다 탄두리 치킨이 보편화 되어 있어서 

탄두리치킨 샌드위치 등을 자주 먹곤 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와서 한번도 맛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게 먹고 싶어서 인도요리집에 ㅋㅋ

맛은 엄청 특별하진 않았지만 내가 생각한 그 맛이라 참 좋았다. 

탄두리 치킨 25,000원.


> 그리고 줄줄이 나온 갈릭 난과 커리! 



> 이 추천 받은 커리는 프로운 마크니로 메뉴에 설명되어 있기를... 

[신선한 토마토 소스와 크림과 허브로 만든 연한 왕새우 커리] 

커리도 크림이 들어가서 그런지 엄청 고소하고 부드럽고 맵지도 않고 좋았다. 

엄청 찍어 먹고 밥도 시킬뻔 했지만 배가 불러 그냥 포기...

프로운 마크니 커리 23,000원 / 갈릭 난 3,500원.


> 처음 먹어보는 입장에서 난은 너무 쫄깃하고 맛있는 빵같아서 계속 뜯어 난도 먹기도 했고, 

카레 찍어서 계속 먹었던 것 같다. 손이 멈추지 않았던... 

그리고 탄두리 치킨은 맥주와 너무 잘 어울렸고!! 

커리는 역시 전문점에서 먹으면 틀리구나... 이렇게 다른 인도요리집도 가고 싶어 졌다. 

난과 커리만 시켜 간단히 맥주를 마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