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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nburgh

# 아름다운 도시 에든버러 2일

" 오늘도 여유롭게 에든버러 즐기기 "



에든버러를 산책하기전 숙소에서 가까운 카페에 들렸다. 이곳 또한 에든버러에 가기전 가보고 싶었던 카페 중 한곳이었다. 카페가 굉장히 귀엽고 커피가 참 맛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내셔널 갤러리를 지나 로열마일 길을 또 걷다가 원래 가던 길이 아닌 골목이 너무 예뻐 이 골목으로 들어갔다. 오르막이 아닌 계단을 선택하면 지름길이 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엘리펀트 하우스,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당연히 안다는 이 카페. 나는 검색을 해보고 알았다. 분위기는 음... 거짓을 조금 보태서 막 글이 써지는 느낌? ㅎㅎ 여튼 창을 통해 보이는 에든버러 성과 사람이 많은에도 카페는 여유가 느껴졌다. 그리고 카페 화장실에 낙서를 보고 놀랐다. 해리포터의 엄청난 팬이었던 같이 간 언니는 낙서만 봐도 어떤 의미인지 본인과 마음에 맞는 낙서 등을 바로 알아채고 사진도 찍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걸어서 에든버러 성을 올라갔다. 입구까지만 가고 안에는 안들어 갔다. 너무 비싼 입장료 덕분에.



그리고 쭉 걸어서 도착한 곳은 내셔널 갤러리를 갔다가 포트레이트 갤러리도 들렸다. 개인적으론 포트레이트 갤러리가 조금 더 좋았다.



그리고 런치로 갈려고 했던 코스모로 갔다. 런치가 저렴해서 전날 안가고 이날 갈려고 정한거였는데 런치 끝나기 50분전에 깨닫고 빠른걸음으로 도착해 약 30분만에 음식을 다 먹고 나왔다. 저렴하고 음식 종류도 많긴 했으나 직원 진짜... 아오... 최악을 만났다.



나쁜 기억은 금방 잊어버리니까 코스모 나오자 마자 배가 좀 불러서 마트가서 맥주랑 과일 좀 사고 아이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에서 가서 아이스 커피를 사고 웨벌리역 옆에 공원에 앉아 있었다. 따뜻한 햇살은 좋은데 바람만 불면 너무 추워서 조금 앉아 있다가 칼튼힐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칼튼힐 역시 햇빛을 찾아 나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우리처럼 맥주 한잔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과자도 좋지만 상큼달콤한 과일들 사놓고 맥주를 한캔 마셨다.



여유로운 칼튼힐, 에든버러 사람들에게도 여행을 온 사람들에게도 쉼터이자 최고의 관광지 역할을 확실히 하는 곳 같다. 매일 올라가도 질리지 않을 곳, 그래서 글쓰는 오늘도 다 쓰고 칼튼힐로 향할 것 같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