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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eju

# 제주 쉼 여행, 제주여행의 시작

"제주도가 날 부르는줄 알았지..."

 

 

 

드디어, 제주 여행의 첫 포스팅인가 보다.

뭔가 정리를 하러 떠난다기 보다 어디론가 일주일 정도 떠나고 싶었다.

전국을 돌아볼까도 생각했었고,  외국을 나갈까도 생각했었다.

가고 싶은 외국은 너무 멀기도 했고, 따뜻할 때 가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제주도.

자전거 타기도 좋고, 맛있는 음식 & 커피, 자연 등등

그리고 현지에서 먹는 음식을 제외한 비용들이 저렴해서 끌렸던 것 같다.

바로 준비에 들어갔다.

어떻게 여행을 할 것인지 큰 틀을 생각하고, 

지도의 위치를 보며 숙박하고 싶은 동네를 찾았다.

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예약을 하고 항공도 예약을 했다.

오랜만의 국내여행 예약으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요즘엔 인터넷으로 못알아보는게 없는 것 같다.

 

 

 

일단 출발전에 비행기와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하고, 자전거도 알아봤다.

내가 알아본 자전거 가게는, 

로드 자전거를 취급하는 곳으로 차 만큼의 대여 비용이 들지만 여러 장점이 있었다.

(그 부분은 따로 포스팅하는걸로)

그리고 친구가 오는 날부터 자동차 렌트까지 다 끝냈다.


뭔가 일사천리로 예약이 되는 느낌이라 제주도가 나를 부르는 느낌이라 좋았다.


그.런.데. 출발 당일 비행기 시간을 착각해,,,

결국 미리 예약했던 비행기를 못탔다. 하아,,,

국내선이라고 너무 버스 타듯이 늦게 출발한 것도 있지만,

14:25분 비행기를 14:45으로 착각해... 여튼 늦어서 못탔다

 

다행히 아시아나 특가 좌석이 있어 기존에 예약했던건 취소하고 재예약을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는 것 같다.

다시 예약한 비행기는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점심을 먹으러 커피숍으로 갔다.

일정이 조금 늦어진 탓에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하려 했던 일들을 변경했다.


 

그리고 넉넉하게 가서 일단 비행기 보이는 곳에서 대기를 했다.


 

여튼 이번 사건으로 또 한번 주변에서 "어째서 이런 실수를?"이란 말을 많이 들었다.

여튼, 못 간건 아니니까 스스로 문제 해결 후 출발했으니까...

여행 중 문제가 발생하면 역시 침착하게 해야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말했다, "이런 에피소트 한개쯤은 가지고 출발해야 여행이지"라고.

일단 웃으면서 얘기 할 수 있는 문제만 일어나면 다행이라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다.


그리고 제주도에 도착하자 어두운 밤이었다.

미리 생각했던 일정은 정리하고 찾아간 곳은 고기국수집.


 

제주시에 있는 다른 고기국수집 말고 다른 포스팅 보다가 

맛은 있을 것 같고 줄은 없을 것 같아 찾아 갔다.


 

고기국수 1개 주문.

이때까지만 해도 식비가 의외로 저렴하다고 생각했다.


 

반찬들이 나오고,


 

고기 국수가 나왔다.


 

진한 국물과 고기만으로도 충분이 맛있어 보였다.

 



다 먹고 나서 든 생각은,

고기도 좋고 국물도 좋지만 면이 별로였다.

이런 굵은면 말고 소면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첫 식사로 굿굿.

 

너무 즐거웠던 제주도 여행의 시작!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