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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가평 카페, 그레이트풀 그라운드 카페 & 가든

" 가평에 가면 꼭 가야할 카페! "

 


친구집인 양평에 갔다가 바로 집에 가긴 아까워 가평에 카페를 한 곳 들리기로 했다.

마침 가는 길이 드라이브 하기 좋다는 37번 국도였다.

 

 

37번국도는 어떤 산을 가로질러 가는데 단풍도 이쁘고 운전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 재미를 느끼다 네비도 안보고 카페를 그냥 지나쳐 다리까지 건너서 유턴을 해서 왔다.


 

그래서 도착한 그레이트풀 그라운드.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예뻐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 바로 옆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카페 & 가든 답게 안에 나무도 많고 정말 말그대로 가을가을한 느낌이었다.


 

나무 사이 돌계단을 올라가면,


 

카페가 나왔다.

카페는 1층 짜리 건물이었고 주변 환경을 생각한건지, 

원래 이정도 크기의 건물이었는지 좀 작은 편이었다.

밖에 테라스도 있었지만 좀 추운 날씨라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바로 오른쪽에 주문하는 곳이 있었다.

여기서 커피도 간단한 음식들도 다 만들어 주셨다.

 

 

내부 구경은 잠깐만 하고 자리만 잡고 바로 주문을 하러 갔다.


 

안에도 가을가을한 분위기.


 

주문을 하고 커피숍을 좀 더 둘러봤다.

박에 저 단풍 나무는 정말 빨갛게 물들어 너무 예뻤다.


 

이곳과 어울리는 잡지들.



단풍나무 있는 곳 말고도 테라스가 또 있었다.

처음 가봤지만 가을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주문한 커피와 파니니를 받으러 갔다.


 

그릇에 예쁘게 담아져 나온 파니니.

치즈 살라미 파니니였다.

옆에 샐러드도 한가득.


 

그리고 치즈는 넘칠듯 넣어 만든 것 같았다.

파니니는 역시 빵도 있고 치즈도 있으나,

햄은 짭조름하니 살라미가 딱인듯했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아이스 라떼.

가끔 어떤 커피숍은 텁텁한 맛이 나는 라떼도 있는데,

여기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라떼라 좋았다.

 

 

한참을 수다떨고 먹다가 큰 창을 통해 밖에 내다보니 감

나무도 보이고 햇살도 잘 들어 오고 너무 좋았다.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도 좋은 계절이 가을 같다.



커피도 음식도 맛있었지만 사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창이 엄청 크고, 작은 창은 위에 있어서 햇살이 너무 잘들어오고, 

특히 여기 노래가 너무 좋았다.

카페와 주변과 잘 어울리는 노래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여튼 시간이 된다면 자주 가고 싶은 카페.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