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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옛 추억이 새록새록 명동 빕스에서 저녁 먹기.

명동 빕스 ]

내가 어른이라고 새삼 느껴졌던 날. 


 

명동에서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야마야로 정했었다.

그러나 너무 배도 고팠고 바로 앞에 빕스가 보였다.

그래서 오랜만에 그냥 이것저것 많이 먹게 빕스로 가자고 했다.


 

입구에 귀엽게 타요 친구들이 풍선도 있고 사진찍는 곳도 있었다.


 

일단 메뉴를 골랐다.

그런데 옛날엔 디너에 오는 것도 비싸다, 생각했었고

돈이 없어서 이런 스테이크 종류는 주문할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젠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어른되어 모두 쿨하게 이걸 주문해 보자,고 했다.


 

그리고 와인을 주문하면 샐러드 바 1인이 무료라길래 어차피 맥주 마실거 와인으로 하자,하고 주문했다.

그런데 이 와인 나한테 별로였다.

화이트 와인 좋아해도 드라이한걸 더 좋아해서 이건 별로-


 

그리고 배고프니까 일단 샐러드바 이용하러 나갔다.

샐러드!!


 

연어는 예전에 비해 상태가 안좋은 것 같다.

그리고 새우... 요즘엔 새우가 없나보다...ㅠ


 

가장 인기가 많아 보였던 쌀국수!

이건 국수로도 많이 만들어 가고 그냥 국물만 많이 가져가는 것 같았다.


 

첫번째 접시는 이렇게 푸짐하게 담아왔다.

고기를 주문했어도 일단 고기로 시작!


 

그리고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이 메뉴 가격은 8만원 정도인데 그냥 샐러드 바 이용해서 먹는게 더 좋을뻔 했다.


 

돌판을 줬는데... 스테이크 굽기는 그냥 레어로 나와서 알아서 맞춰서 구워먹어야 했다.


 

그리고 푸짐해보였던 모양의 비밀은 바로 이것 ㅎㅎ


 

그래 역시 샐러드바를 먹는게 맞는 것 같다.

혹은 다음에 다시 가면 그냥 오랫동안 인기있는 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이날따라 날씨가 선선해 걸어서 시청역까지 갔더니!

드럼 페스티벌이 하고 있었다.

잔디도 밟고 신나는 드럼 소리도 듣고 기분 좋은 마무리!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