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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Osaka

도톤보리 ::: 츠타야 + 스타벅스

도톤보리 ::: 츠타야 + 스타벅스


[아이스용 비아와 그 비아를 사면 서비스로 집적 커피를 타주었던 스타벅스 재팬]





  내가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타벅스 매장의 형태는 츠타야 + 스타벅스이다. 가장 좋아 하는 곳은 롯본기 아사히테레비 앞 삼거리에 위치한 츠타야 + 스타벅스 그리고 미드타운, 그리고 그 다음이 여기 일지도? (그 외엔 가본 적 없으니까 넘기고) 이 날도 길고 긴 오사카 일정 중 갈곳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돈톤보리 중심에 있는 츠타야 +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일단 커피 주문하기 전에 책도 좀 보고 잡지도 보다 먼저 시간을 좀 보내고, 그리고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먼저 주문한 음료는 바닐라 라떼, '역시 좀 더 브드러운게 내 스타일이- 이야'라며 좋아하던 때 저 멀리 보이는 아이스커피용 비아가 보였다. 물론 일반 비아도 아이스용으로 먹을 수 있지만, 전용이고 아직 우리나라에 안나왔으니 하나 사야겠다는 마음에 일단 질렀다. 10포가 들어 있고 가격은 천엔. 깔끔한 가격,,, 좀 비싼거 같기도 하다. 앉아서 수다도 떨고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하는 사이 바닐라라떼는 이미 다 마시고, 뭔가 커피가 좀 더 필요해를 생각한 순간! 신주쿠에서 우연히 비아 상자와 머그컵에 우리가 흔히 아는 에스프레소 음료가 아닌 조금 미묘하게 다른 형태의 음료를 보고 '혹시 타주는건가?' 싶었던게 생각나서 과감히 한포를 들고 갔다. 가서 내밀었더니 컵에 물을 따르며 컵에 타드시라고 하더니 "타 드릴까요?"라고 묻길래 냉큼 "넵~!"이라며 커피를 받았다. 생각보다 진하고 맛은 일반적인 비아(아이스용이 아닌)가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래도 새로운 경험. 저런 서비스를 해 줄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스타벅스 재팬에 감동 받은 날.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