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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명동의 저렴하고 맛있는 할머니 국수 그리고 서울 빛초롱 축제

:: 명동에서 뜨끈한 국수가 생각날 땐 할머니 국수

이제는 명동 아니여도 먹을 수 있는 국수!



오랜만에 명동에 갔다가 "저녁은 뭘 먹을까"고민했다. 

왜 저녁이 먹고 싶을 땐 자주 먹던 것들이 생각이 안날까...? 

원래는 냉면, 찜닭 등도 자주 먹는데 이날은 국수가 먹고 싶었던 걸까 할머니 국수집이 생각났다. 



기억을 찾아가며 이골목인가? 저골목인가 하며 찾아갔다.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메뉴! 

아침 메뉴가 따로 있다니... 좀 놀라웠다. 



일단 기본적으로 두부국수를 주문했다. 

두부가... 예전엔 좀 더 많았던거 같은데... 약간 아쉬웠다.




그래도 간이 적당하니 국수는 참 맛있다. 

국수도 물론 맛있지만 두부가 참 좋다. 

국물이랑 같이 떠서 먹으면 딱!



그리고 또 한가지 메뉴는 수제비!

수제비는 그냥 그런 수제비 맛이었다. 

기대도 안했지만 다음엔 먹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메뉴였다. 

다음에 다시 가면 김치볶음밥과 두부국수를 주문해야겠다. 


그리고 걸어서 교보문고 가는 길에 청계천이 반짝 반짝! 

찾아보니 서울 빛초롱 축제였다. 



멀리서도 번쩍번쩍!





이 트리도 예쁘지만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그 길도 쭉 등이 걸렸으면 좋겠다. 

아주 예전에 이런 연말 시즌에 자잘한 전구 말고 큼직한 전구를 걸었던 적이 있었는데 참 예쁘고 좋았었다. 

뭐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그런데 그후부터 자잘한 등이라 좀 아쉬운...

여튼 이번 겨울도 거리가 반짝반짝 하기를...!!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드니까!!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