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고르는 커피콩, 맛있는 드립커피 "커피한잔"
광화문 쪽에 가면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도 그냥 브랜드 커피숍이나 다니고 그랬는데 좀 걸어가면 이런 곳도 있었다. 곧 무너질 것 같고 안에도 잡동사니가 많이 놓여있고 자리 또한 편하지 않아 오래 있진 못하겠는 그런 커피숍이지만 아저씨가 편하고 커피도 맛있어서 몇번 가게 된 커피한잔. 숯불로 커피를 볶고 그 위에 호떡도 굽는다는 집. 그러나 아직 호떡은 못 먹어 봤다. 갈때마다 오늘은 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뿐.
커피숍 운영시간은 참 심플하다. 직장은 토요일만 가야하는 뭐 그런 안타까움이...
메뉴판 또한 심플하다. 나는 가면 일관성 있게 브라질을 주문한다. 친구는 항상 이디오피아를 주문한다. 내려줬을때 바로 호로록 호로록 마시면 참 맛있다고.
처음 갔을 때 내부는 좁지만 안에 사람은 좀 있었다. 테이블은 네개, 그리고 바같에 평상이 있다.
처음 갔을땐 아이스는 없는 줄 알고 핫으로 브라질 주문. 참 맛있었다. 그리고 이집이 좋은 이유는 리필은 공짜였기 떄문에 (그런데 지금은 리필은 2,000원)
가장 최근에 갔을때 들어 갔을땐 사람이 참 없었는데 조금 있다보니 이곳도 만석이 되었다. 이날은 일관성 있게 브라질로 아이스!! 참 진하고 역시 맛있다.
그리고 이날 팥빙수를 시켰는데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참 정감가는 팥빙수였다. 그날그날 올라가는 메뉴가 틀리듯. "오늘은 두부과자 그리고 인절미과자가 있으니까 이거 올라가요"라며 팥빙수에 인절미과자와 두부과자를 올려주셨다.
조오게~ 로스팅 기계. 그리고 이곳은 라디오를 틀어주는데 이걸 친구가 가장 좋아한다. 클래식방송만 나오는 채널, 몇번 주파수 몇이라 들었지만 까먹었다. 4시-6시 사이에는 국악이 하고 친구말로 새벽 타임에 선곡이 죽인다고 한다.
커피는 전부 5,000원, 리필하면 +2,000원. 사직동에 위치해 있어 광화문에서 놀다 산책겸 가기에 좋다. 정확한 위치는 배화여고 건너편.
김가든이 블랙베리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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