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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2014년 19회 부산국제영화제로 떠날 준비 ( BIFF )

:: 부국 준비 9년 중 최고의 위기

영화예매는 전체... 망...이었지만 지금은 성..공?



나의 야심찬 영화 계획. 

1년 중 우리나라 각지에서 하는 축제 중 내가 가장 좋아하고 매년 가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도 어김없이 6월 말, 7월 초부터 숙박 예약을 완료했다. 

여기저기 꼼꼼히 챙겨보고 숙박비 때문에 서면이나 부산역으로 할까 하다가, 

'그래도 부국은 해운대지!'라며 해운대 쪽으로 숙박 예약도 마쳤다. 


그리고 9월이 되면 영화 스케줄이 슬슬 나오고 나는 보고 싶은 영화를 꼽아 영화 예매를 하면 준비 완료! 

부국 9회정도를 찾아가며 사실 예매가 어렵다고 해도 친구들의 도움으로 보고 싶은 영화는 다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올해 야무지게 희망차게 준비 했었다. 

탕언니가 나오는 황금시대, 공리 주연의 5월의 마중. 

그리고 일본영화 안보면 섭섭하니까 내일까지 5분전과 내남자. 

마지막으로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한 투 데이즈 원나잇까지 총 5편. 


갈라프리젠테이션 영화 2편은 하늘연극장이라 예매를 좀 쉽게 생각했다. 

문제는 내남자와 내일까지 5분전 그리고 투 데이즈 원나잇이라 생각했는데...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서버가 문제였다. 


영화 예매 시스템이 예년과 달랐다. 

그리고 좌석 선택에 스크롤로 좌석을 찾아 예매를 해야한다니... 경악. 

여튼 난 다 망하고 친구가 내 남자 한개 성공 해줘서 그걸로 끝. 

그리고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보는거 별로인데 어쩔 수 없이 내일까지 5분전은 영화의 전당으로 예매. 


이렇게 총 2편... 

2박 3일가는데 너무 아쉽니다. 

그래도 야외무대랑 부산 여행에 비중을 두고 가야할 것 같다. 


My Man , 2013


Five Minutes to Tomorrow , 2014


The Golden Era , 2014


Two Days, One Night , 2014



일단 영화는 뒤로하고 오픈토크와 야외공연 등을 좀 찾아보고 가야겠다. 

그래야 영화제 느낌 폴-폴- 느끼고 올 수 있으니까. 

또, 영화 시작전에 부스 기웃거리며 취소표도 좀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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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까지 취소를 하면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했다. 

그.래.서 어제 죽어라 기다린 결과, 


10/3  [032] 내남자 , 10/3  [005] 황금시대

10/4  [262] 부유한 그들 , 10/3  [002] 내일까지 5분전

10/5  [313] 도희야


이렇게 예매를 마무리 했다. 

(*10/4 당일날 [172] 투 데이즈 원나잇만 취소표 한장만 있기를 제발!)

즐거운 2014 부산국제 영화제를 보내고 왔음 좋겠다. 

- 2014. 10. 02.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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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래도 부산 좋으니까 즐겁게 다녀와야지!'란 생각뿐!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즐거운 추억이 생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