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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2013 BIFF 실시간, 해운대 비프 빌리지를 떠나 영화의 전당으로

# 2013 BIFF 실시간, 해운대 비프 빌리지를 떠나 영화의 전당으로



  서울로 오자마자 바로 다 올릴려고 했지만 갑작스런 출장으로 정신이 없어서 오늘에서야 나의 부산국제영화제 마지막 이야기를 올리게 되다니... 그래도 폐막식 날 지나지 않고 오늘 올려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마지막 나의 영화를 향수병(일본)이 센텀 CGV에서 있고 설국열차(한국)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있어서 설빙 먹고 바로 짐챙겨 센텀시티로 옮겨 갔다. 편하게 영화를 보려면 짐을 가볍게 해야겠기 때문에 비프힐로 갔다. 관객에게 많은 정보가 있는 비프힐! 도착한 날 새벽에 들어가 영화 열정이 넘쳐나는 분들이 그곳에서 노숙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는데 월요일 밤에 갔을 땐 조금 분위기가 달랐다. 

> 비프힐 안에 빛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충분한 의자가 있었다.


> 상영중인 300여편의 영화 정보를 선택해 볼 수 있는 최점단(?) 장비 ㅋ


> 그리고 그들의 열정? 이랄까? 전날부터 자리 선점을 하고 티켓을 사려는 노력이 보인다. 


> 그리고 한켠에 마련된 부산국제영화제 설문지. 시간도 있고 그래서 열심히 작성 했다. 그래도 이래저래 부산국제영화를 참여한게 벌써 8번째인데 설문지 작성은 처음이라 꽉- 꽉- 차게 작성했다. 

  그리고 향수병이라는 일본영화를 보고 센텀 신세계 1층에 있는 페이야드로 향했다. 서울에도 있지만 매번 부산에 올때 그 유명하다는 나폴레옹을 먹어본적이 없어 습관적? 오기?로 다시 한번 가봤다. 


> 정문으로 들어가면 뒤쪽 문쪽으로 쭉 걸어면 있고 뒤쪽 영화의 전당에서 오면 백화면 오른쪽 쯤에 바로 보인다. 


>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주말동안엔 손에 넣지 못했던 마리끌레르 스페셜 에디션을 보면서 기다렸다. 


> 그리고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나폴레옹. 난 분명 먹고 간다고 했는데 저 저렴해 보이는 테이크 아웃잔은 뭔가! 저래보여도 아이스아메리카노가 7,700원 그리고 나폴레옹도 7,700원. 합이 내가 전날 아침, 점심에 먹은 밥값을 합쳐도 저게 더 비싸다.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 '특별한 맛이겠지.. 특별한 커피콩을 사용했을꺼야'라며 자기 최면을 걸며 한모금... 음...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 왜 7,700원인지 묻고 싶었다. 단지 그냥 유명한 가게니까? 그럼 유명한 만큼 더 좋은 커피를 사용하고 더 잘 뽑아야죠. 그게 값을 하는거지..! 커피 전문점이 아니니까 라고 이해하려고 해도... 그럼 커피값은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뭐 그냥 마셨다. 케익! 이건 맛있었다. 나폴레옹, 값을 하는 맛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야무지게 먹음. 



> 이런 종유의 케익을 먹을 땐 항상 모양을 잡아가며 먹기가 참 힘들다 그래서 분리해서 먹었다. 조신하게 나이프로 잘라가며. 맛있었다. 커피만 좀 더 괜찮았다면 케익과 좀 더 조화를 이루어 더 맛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access _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1층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