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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u

# 급 세부여행, 여행의 시작과 퍼시픽 세부 리조트

:: 휴양지로 떠나는 발걸음 그리고 퍼시픽 세부 리조트의 첫인상

말로만 듣던 휴양지와 말로만 듣고 걱정이 많았던 리조트



일하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세부여행. 

내 인생에 갑작스럽게 출발하는 휴양지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뭐든 장담하지 말라는 말이 생각났다. ㅎㅎ

출발 2일전 결정되고 바로출발 해야했기 떄문에 준비도 서툴고 뭔가 여유없이 출발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역시 리무진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세부 간다고 딱 정해졌을 때 내가 가장 먼저 찾은건 바로 수경!

수영장에서 그리고 바다에서 신나게 놀라면 가장 필요한게 수경이었다. 

수영도 하고 물놀이 할려면 눈은 뜨고 놀아야하니 꼭 필요했던 수경. 

그러나 언제 또 쓸지 모르니까 일단 이마트에서 육천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전날까지 까먹고 못사고 있다가 공항에서 급하게 산 셀카봉. 

공항물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이 셀카봉이 27,000원!! 무려 27,000원!!

그래도 완전 잘 쓴거 같아 아깝진 않았다. 



그리고 밤시간에 가는 여행이라도 꼭 챙겨 먹는 기내식. 

그리고 고추장은 받아서 챙겨놨다. 

고추장을 못사와서 기내에서 일단 챙겼다. 

그렇게 4시간 30분을 영화도 보고 방송도 보며 보냈다. 



그리고 드디어 세부 도착.

그런데 아시아나 항공이 30분? 정도 텀을 두고 2대의 항공기가 도착해서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세부 세관이 좀 짜증난다는 소문을 들어 오래 걸리겠구나 생각하고 폭풍수다를 떨며 기다렸다.

다행히도 1시간도 안돼서 쑥- 쑥- 다 잘 빠져 나갔다.  



그리고 패키지니까 픽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뭔가 밖으로 나오니 살짝 덥고 습하고 웰컴 투 세부라는 간판을 보니 도착한 느낌이 확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는 도착한 차를 타고 바로 리조트로 출발했다. 



리조트 도착해서 객실키를 받고 방으로 갔다. 

객실키 저거 아주 큼지막한게 아주... 불편했다. 

그래서 다음날부터 열쇠만 빼서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방은 생각보다 깔끔한 느낌?

하도 블로그에서 안좋다는 말을 많이봐서 걱정을 너무 많이하고 가서 좋아보이기까지 했다. 



티비도 이렇게 평면티비가 딱 있고-



그리고 방에 냉장고와 테이블이 있었다. 



화장실을 보기전까지가 딱 좋았던 것 같다. 

그냥저냥 깔끔하니 괜찮다 싶었는데 화장실은...음... 

사용 못할 저도는 아니였지만 역시 오래된 티가 팍팍나고 좀 오래된 흔적으로 지저분해 보이긴 했다. 

그리고 작은 샴푸 하나, 비누, 양치세트만 있었다. 

여기로 갈 일이 또 있다면 꼭 샴푸와 바디샴푸, 바디로션 등은 다 챙겨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방의 반전은 이 복층구조였다. 

처음 도착해서 '와- 복층이야! 좋은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계단이 너무 좁아 올라 갈 때마다 좀 힘들었고 ㅋㅋ

침대는 위에 냉장고는 아래 그래서 맥주 가지러 다닐 때 완전 귀찮았다. 



그리고 방에 붙어 있는 리조트 안내도. 

소문대로 정말 넓은 리조트였다.

여기서 우리가 다닌 곳은 빨간색으로 표시된 객실과 앞에 조식당, 가운데 수영장만 이용해 본 것 같다. 




그리고 혹시 몰라 챙겨간 물들과 커피, 맥주! 

역시 패키지라서 커피숍 가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고 그래서 커피는 정말 챙겨가길 잘 한 것 같다. 

그리고 맥주도 저녁에 사온게 모자를 때 마시기 좋았고, 

물도 모자르지 않게 풍족하게 잘 마시고 온 것 같다. 



오션뷰도 아니고 엄청 좋은 리조트도 아니지만 가격대비 정말 잘 다녀온 것 같다. 

얼마나 편했으면 세부에 가 있는 동안 매일 12시간씩 자고 온 것 같다. 

휴가는 역시 이렇게 보내야 휴가인가 보다!




김가든이 아이폰5와 루믹스 GX7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