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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충정로 맛집 _ 깔끔한 어복쟁반, 해주면가

:: 충정로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서-

깔금하고 담백한 음식이 먹고 싶다면, 어복쟁반

 

 

소문으로만 듣던 어복쟁반을 먹으러 갔던 날.

사실 어복쟁반이 뭔지 상상조차 안가는 음식이었다.

충정로역 2번출구에서 시청 방향으로 걸어서 한 2-3분정도 가니 해주면가가 나왔다.

 

 

우리가 처음 들어갔을 땐 굉장히 한산해 보였는데 수다 좀 떨고 주문하고 그러니 바로 꽉 차 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어복쟁반 재료가 금방 떨어져서 늦게 오면 못먹는다고 했다.  

 

 

모듬전도 괜찮다고 했지만 우린 인원이 4명정도로 그냥 어복쟁반 大자로 하나 그리고 맥주 주문!

 

 

맥주가 먼저 나왔는데... 뭔 맥주에 거품이 하나도 없는지... ㅎㅎ

여튼 그래도 맛있게 마셨다.

 

 

그리고 요거요거 서비스 안주임에도 불구하고 참 맛있었던 두부 김치!

이것도 두그릇이나 먹고 두부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고!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신나 있었다.

 

 

그리고 이건 중요한 소스, 어복쟁반의 음식을 찍어먹는 소스.

 

 

드디어 등장!

 

 

 

완전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을 다 넣어서 왠지 샤부샤부 같기도 하면서 그냥 맛있었다.

아무래도 저 육수가 맛있기도 했고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신선했다.

저 재료들을 떠다가 소스에 딱 찍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육수가 강한 맛이 아니라 왠지 먹어도 먹어도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충정로에서 뭔가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또 들릴 것만 같은 곳!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