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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망고빙수!

:: 망고망고한 망고빙수 

나는 사실 망고보다 팥이 더 맛있었다.



전에 홍대에서 모였을 때 망고빙수 한번 먹으러 가자라고 말하고 드디어 실행에 옮긴 날이었다. 

사실 망고가 자주 먹는 과일은 아닌데,,, 공교롭게도 난...

언니가 가져온 애플망고를 여기 가기 일주일전에 엄청 먹었고,

세부여행 가서도 봉지째로 사와서 망고를 먹었다.


그래도 빙수니까, 또 다르니까 먹으러 갔다. 

그리고 목적은 망고빙수 80%, 패스트리 부티크 20%였다. 

 

빵 사러 몇번 온적 있지만 사실 저 샹들리에가 유명한지도 몰랐다. 

같이 간 친구가 이게 그 유명한 샹들리에냐고 해서 그때서야 새롭게 보였다.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게 맞나보다. 



그리고 안으로 쭉쭉 들어가 패스트리 부티크에 잠시 들려 연유빵과 다쿠아즈를 사서 라이브러리로 갔다. 

들어가서 자리로 안내를 받고 망고빙수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망고빙수는 메뉴에 없는 메뉴로 그냥 주문하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등장! 망.고.빙.수!

애플망고 가득!

경악스러울만큼의 양은 아니지만 맛있어 보이는 망고가 가득가득 나왔다. 





이렇게 보고 저렇게 보고 망고빙수 구경(?)을 엄청하고 이제 먹어보기! 



대단한 맛은 아닌데 역시 망고가 다른 망고랑은 다른 느낌, 맛있다. 

망고가 큼직큼직하게 나오는게 좋았다. 

그리고 안에 얼음... 요즘 뭐라고 하더라 여튼 그 갈아서 나오는 얼음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위쪽 말고 먹다보면 아래쪽으로 갈수록 망고의 달달함을 더 느낄 수 있어 맛있었다. 

그리고 같이 나온 망고 아이스크림과 팥! 

팥이 참 맛있었다. 

나는 망고보다 팥을 더 많이 먹은 느낌?

그 팥으로 기본 팥빙수를 팔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망고빙수야 물론 다른 카페에서 먹는거보다 비싸다, 42,000원. 

그렇지만 분위기랑 서비스가 확 다르고 무엇보다 망고도 다르니까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은 사진기를 안가져가서 아쉽게도 잘 못찍었지만...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남산타워가 참 좋았다. 

서울인데 여행 온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패스트리 부티크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려 했으나... 아쉬운 마무리... 

여튼 패스트리 부티크에 다쿠아즈도 엄청 좋지만 최근엔 팥들어간 그 연유빵 맛있어 죽겠다. 

빵은 쫀쫀하고 팥과 생크림인지 뭔지 같이 들어간건 적당히 달고 맛있는게 너무 좋다. 

사진 한장 안찍고 연유빵에 대해 이런 극찬을ㅋㅋ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