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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맛집 , 유명한 만두&족발 오향족발

:: 시청 맛집 / 만두&족발 오향족발


:: 롯데월드를 다녀온 날, 우리가 저녁을 먹으러 향한 곳은 시청의 오향족발이었다. 

사실 메뉴는 족발이었고, 성수족발을 갈까 오향족발을 갈까 고민을 하다!

밥을 먹고 다들 집에 가기 편한 시청으로 정했다. 


그런데 이곳에 도착 했을 때 우리가 뽑은 대기번호는 196번이었고, 

지금까지 들어간 사람들은 144번이었다. 

문제는 기다릴 수 있는데 그 앞에 직원분... 말투...

너무 기분이 나쁘고 그... 특유의 깐족(?)거림과 

본인들의 족발에 자부심을 넘어 자만감을 가지고 말을 하는데 

정말 못들어 주겠어야서... 일단 나와 그 광경을 두번째 지켜본 친구는 급하게 

자리를 이동해 다른 곳으로 가 있다가 번호가 거의 다 왔을 때 다시 돌아 왔었다. 

말로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지... 

여튼 이왕 온거고 하니 30분 정도 대기를 하다 안으로 들어갔다. 



:: 들어가니 기본 셋팅이 이렇게 차려졌다. 

소문으로 듣던 만두 그리고 생채와 각종 야채 그리고 또 한가지. 


:: 이 집에만 있다는 이 마늘물? 뭐라고 해야할까? 소스?

여튼 처음에는 식혜인줄 알고 '족발 먹기 전부터 식혜라니 신기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양배추를 넣고 족발과 함께 먹는 거였다. 




:: 짜잔, 족발! 여튼 친구의 말대로 들어와서 먹으면, 

그 앞에서 기분 나쁘게 했던 사람의 말은 잊게 될거라 해서 '그럴리가...'했는데 

매장안에는 정말 다들 친절하시고 족발도 맛있고 그런데 그분... 그분때문에 다시는 안갈 것 같다. 

여튼 족발은 우리 어무니가 싫어 하는 스타일의 식히지 않은 족발이었다.

쫀득쫀득 하니 마늘물에 양배추를 넣어 같이 먹으니, 

느끼한 맛도 덜 하고 참 맛있긴 했다.  


::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며 (놀아서? ㅋ) 맥주 한잔 짠하고 

족발과 떡만두국 그리고 맥주까지 흡입하듯 잘 먹은 것 같다. 


:: 이렇게 한쌈한쌈! 

맛은 있엇지만 사실 그 아저씨 생각하면 다시 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가까운 곳도 아니고 뭐 일찍 족발이 떨어진다니, 

시청의 오향족발은 다신 안갈 것 같긴 하다. 

개인적으로 저거 마늘물 없었으면 정말 큰일 날 정도로 먹다보니 느끼함도... 좀 있었다. 

'역시 족발은 성수족발이네-'하며 먹었던 것 같다. 

성수족발, 집에서 좀만 더 가까웠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여튼! 일단 먹어봐야 알기 때문에 가서 먹어봐서 다행인듯 하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