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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당일치기 대구, "커피 플리즈"의 조금 특별한 자몽 아이스크림

" 카페에 반하다, COFFEE PLEAZE "

 

 

인스턴트 카페에서 나온지 불과 5분정도 지났을까 서문시장으로 가기위해 걷고 있었다. 그런데 이 카페 외관에 완전 반해 "오- 여기 봐" 이러면서 사진도 찍고 하다가 "들어가 볼까?" 하며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다, 우린 커피와 곱창이 좋아서 대구에 온거니까 둘다 좋다며 두번째 카페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쇼케이스에 보였던 딸기와 케익들.


 

그리고 깔끔하게 올려져 있는 컵들도 너무 좋았다. (여기도 이미 밖에서 본 모습부터 반한 상태였다.)


 

일단 주문부터 해야할 것 같아 메뉴를 구경했다. 친구가 자몽 아이스크림을 선택해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선택했다. 그렇게 두개의 메뉴를 주문하고 다시 카페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아, 이 깔끔한 분위기!


 

미팅룸과 같은 곳이 2곳이나 있었다.


 

그리고 여기가 다른 곳과 다른 점은 천장이 엄청 높았다. 카페가 원래도 넓었지만 높은 천장 덕분에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자몽 손질을 해야해 시간이 걸린다던 자몽아이스크림이 10분만에 나왔다.


 

이미 카페에 반해 있었는데 자몽 아이스크림을 보고 더욱 반했다. 친구와 나는 "대박, 자몽이 도대체 몇개나 들어간거야! 이거 6,500원 맞아?"라며 칭찬과 감탄사를 아끼지 않고 칭찬을 했다.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진 자몽과 아이스크림을 완전 맛있게 먹었다. 특히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지도 않고 정말 딱 적당한 맛이라 계속 먹고 싶었다. (친구는 이미 인스타로 이 카페에 대해 조사 중.)


 

그리고 위에 아이스크림을 다 먹었을 때 컵에 담겨져 있는 자몽이 눈에 들어왔다. 꿀?일 것 같은 것과 견과류와 함께 살짝 버무려진 자몽이었다. '아, 자몽이 이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우리의 결론은 "이건 아마도 자몽이 2개는 들어간 것 같다. 정성이 장난 아니다"라며 아주 서로 칭찬을 먼저 하려고 난리도 아니었다.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아메리카노를 아예 잊을 정도였다. 커피 맛은 특별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몽 아이스크림에 푹 빠져서 커피는 남겨졌다.



친구가 인스타로 검색을 해 본결과 자몽 아이스크림만 있는 것이 아닌 시즌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스크림 종류가 바뀌는 것 같다고 해다. 인스턴트 커피처럼 이곳도 언제 갈지 모르지만 계속 생각이 난다. 이 카페는 자주 갈 수 있게 서울에 꼭 있었으면 하는 그런 카페였다. 그냥 길가다 발견한 카페였는데 분위기도 그리고 맛있어서 참 좋았다.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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