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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 어느날의 군산

::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날, 우리도 떠난 군산여행

너무 모르고 다녀온 것 같아 다시 가고 싶고 더 놀다 오고 싶은, 매력 만점 군산.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연휴 기간, 공휴일 하루가 금요일에 붙은 날이었다.

이런 연휴에 떠나본 적이 많이 없어 아무런 대책도 생각도 없이 일단 군산으로 출발했다.

도로가 엄청 막혔고 왠만큼 빠져 나오자 조금씩 도로가 풀리는 듯했다.

원래 계획은 군산-전주였는데 이왕 늦은거 주변도 돌고 가자며 우리는 새만금으로 향했다.

그리고 도착한 새만금 방조제.

차가 빼곡한 도로를 빠져나와 여기까지 오니 차도 없고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이길을 따라 군산으로 향했다.

 

 

군산에서 어디를 갈지 뭘할지 정하지 않은채 갔기 때문에 군산에서 살다온 친구가 몇가지 추천해 주면 좋다고 좋다고 하며 따라갔다.

먼저 도착한 곳은 군산 어딘가에 있는 풍력 발전소!

여기는 네비에 쳐도 나오질 않아서 이 풍력 발전기만 보며 따라갔다.

그래도 무사 도착!

웅- 웅-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도 보고 사진도 찍고 바로 이곳을 나왔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신성리 갈대밭!

여기도 엄청 유명한 곳이라 해서 해질녘에 딱 도착했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하늘이 너무 이쁜 날이었다.

다른 지역으로 여행간 친구와 사진을 주고 받다 보니 여기저기 하늘이 너무 이쁜날이었다.

 

 

갈대밭! 너무 푸르른 갈대밭에 좀 놀랐었는데 이때 뭔가 싹 밀고 다시 키우는 중이라고 했었다.

그래서 갈대밭 같은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경치가 보기 좋았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이쁜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하늘도 이쁘고 그 이쁜 하늘이 비친 논밭도 너무 이뻐 보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들린 군산 철길 마을.

친구한테 이런 곳도 있다고 듣고는 좀 찾아 봤는데 사진들이 다 이뻐서 좀 기대를 했었다.

그랬더니 친구가 그냥 철.길. 마을이니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이러허게 집과 집사이에 철길이 있으니 분위기가 또 색달랐다.

 

그리고 군산의 마무리는 전날 저녁에도 들렸었던 은파유원지의 어느 카페.

여기는 이것저것 브런치 메뉴도 많고 음료도 많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군산에서 가장 좋았던 곳 같다.

앉아서 저수지도 보고 시원하게 음료수도 마시고 좋았다.

 

군산에서 유명한 중국집 가서 짜장면도 먹고 그 가게 내부 모습이 너무 이뻐서 좋아 하기도 했고,

또 이성당 빵집도 들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였던 빵 맛도 보고,

은파 저수지 근처 카페에서 기분좋게 커피도 마시고 했는데...

남은 사진들이 이것뿐이라 좀 아쉽다.

그래도 다른 여행보다 인물 위주로 사진이 찍어서 그런거니 이해해야지란 마음도 좀 있다.

 

여튼 이성당으로 알게 된 군산 여기저기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또 가고 싶은 여행지 중 한 곳!

 

 

 

김가든이 아이폰 3gs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