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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eoul

여의도 ::: 봄엔 역시 벚꽃 나들이!!

 여의도로 봄 나들이!!

출발한 곳은 홍대에서 시작. 홍대의 스탠딩커피에 들려 사이좋게 날씨에 딱 맞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새콤하게 레모네이드 한잔씩 들고 걸어서 출발!!

 이제 서강대교 초입! 건너간다아~ 벚꽃아 기다려! 라고 하며 노래 틀고 씬나게 가는 길. 아래를 내려다 보니 강변북로는 역시 토요일 낮 답게 엄청난 차들이 줄지어 어디론가 떠나고 있고, 우리는 여유있게 걸어 걸어 여의도로 향하고 있다.

 서강대교가 좋은 이유는 다른 다리에 비해 건너기에 짧다는 것과 이 빨강이 좋다. 그리고 다니는 사람들도 참 많고, 아래 보이는 밤섬도 좋다. 이제 건너기 시작하여 거치게 부는 바람도 그냥 신나게 웃어 넘길 수 있었다.

 이제 여의도가 가까워 지고 바람은 좀 더 강해지고! 좀만 더 가면 벚꽃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건너가면서 멀리 보니 핑크는 잘 안보이고 뭔가 사람이 바글바글한 느낌이... 가까이 가보니 정말 윤중로벚꽃 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  

 그래서 윤중로가 아닌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 그래도 이쪽은 조금 봄나들이 기분이 마구마구 풍겨졌다.

 

 벚꽃 감상 마무리! 쭈~욱 피어 있는 벚꽃길은 아니였지만 이렇게 한그루라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참 좋았다. 다음주쯤 밤에 한번 더 가면 정말 좋을 듯. 바람에 벚꽃 날리는 모습을 보려면 다음주가 딱일 것 같다. 그럼 축제 분위기를 느낄려면 이번 주말, 한적한 것이 좋으면 주중에 가면 될 듯하다. 날씨도 따뜻하니 이제 곧 다 만개하겠지..

 

가든킴이 블랙베리와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