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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

# 허유산에 대한 짧은 이야기

허유산에 대한 짧은 이야기

 

 

처음 홍콩 여행을 준비할 때 난 홍콩 관광청에서 나오는 요술램프만 가지고 홍콩으로 출발했다. 

그 나라의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고 그냥 '얇은 책자를 하나 들고 비행기에서 보면 되겟지, 

얼마나 길게 간다고'란 생각으로 출발 했다

그래서 사실 가기 전까진 허유산이 뭐하는 곳이고 뭘 파는 곳인지 전혀 알지 못했고, 

친구를 통해서 엄청 맛있는 망고쥬스 가게라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침사추이 주변을 돌아다니던 도중 발견하게 되어 일단 들어갔다. 

메뉴는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가 있었다. 

내가 외우고 온건 "산"자만 보고 왔기 때문에 어떤게 제일 맛있는지 좀 고민을 했다. 

모든지 일단 가장 기본을 먹으라고 A1을 주문했다.

 

 

망고쥬스치고 저렴한 가격, 뭐 홍콩은 망고가 저렴하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그리고 드디어 받았다. 

위에 망고가 올려져 있고 망고를 쉐이크한 것과 아래 젤리가 깔려있다. 

오! 하며 호로록 하고 마셨다. 

음- 역시 맛있다. 

또 호로록 하고 마셨다. 

이렇게 세, 네번쯤 먹으니 다 먹었다.

 젤리가 들어가 그런지 생각보다 양은 적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A1을 주문하고 "노 젤리"라고 외치면 망고만 가득준다. 

뭐 그것도 나름 매력 있는데 싫어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허유산은 홍콩 여기저기서 맛 볼 수 있다. 

중요한건 산자만 외우고 가면된다. 

더운 나라인 만큼 이렇게 시원한 음료는 기가 막히게 맛있게 만다는거 같다.

 

 

김가든이 올림푸스 펜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