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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52 로스터스 랩, 정동길 커피집 ( 52 ROASTERS LAB )

:: 꽃으로 상큼상큼, 분위기는 활기찬 카페!

그 분위기에 지나칠 수 없는 카페.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 정동길 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좀 걷다 보니 어디선가 쿵짝쿵짝 신나는 노래가 나오고,

활기찬 목소리도 들렸다. 

그래서 고개를 돌리니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꽃이 있는 카페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여기는 카페에 꽃을 가져다 놓은게 아니라, 

꽃속에 카페를 차린 느낌이라 상큼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활기찬 직원들의 모습에 "커피는 여기서 마시자"라며 들어갔다. 




주문은 적혀 있는거 보고 궁금했던 수제 바닐라 시럽 때문에, 

배도 부른데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주문하는 곳에도 이렇게 식물이 많았다. 



여기저기 사진 찍다 직원분들이 렌즈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활기차게 브이도 해주셨다. 

그러다 타이밍이 안맞아 표정이... 그래서 이렇게 웃음 스티커를...ㅋㅋ



그리고 우리 커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피 뽑는 모습도 구경하고, 

역시 그 앞에는 또 식물이!! 

정말 이렇게 꽃이 많은 커피숍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맛이 궁금했던 수제 바닐라 시럽으로 만든 아이스 바닐라 라떼. 

바닐라시럽이 엄청 달지 않고 향이 은은했고, 

커피 또한 엄청 진한 커피가 아니라 잘 어울렸다. 



이 카페의 커피는 좀 더 마셔봐야 알겠지만, 

한번 가서도 알 수 있는 건!

그 전해지는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기분 들썩들썩 해지는 것 같다.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점심시간의 마무리를 했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실 떄가 되면 우울할 때가 있다. 

'아- 점심시간이 이렇게 또 순식간에 지나가는구나...'하는 느낌. 

그런데 이렇게 활기찬 에너지를 받으니 너무 좋았다. 



나올 때도 사진을 한장 더 찍으니 바리스타님이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어주었다. 

그런데 난... 정말 사진 타이밍 이렇게 못 맞추고...ㅠ 

또 웃음 스티커를 사용해야했다. 






그리고 기분 좋게 정동길을 걸어 회사로 돌아왔다. 

정동길에 위치한 회사는 아니지만 이렇게 산책겸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은행 냄새가 덜 할 때 또 가봐야겠다. 



김가든이 루믹스 GX7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