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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kok

# 혼자 떠난 방콕여행, 투어 후 카오산 로드 국수집 & 팟타이!

:: 카오산로드 / 파아팃 거리 / 카오산로드 국수집 / 쿤댕 꾸어이짭 유안 / 람부뜨리 거리




칸자나부리 일일투어를 끝내고 내려준 곳이 ! 

딱 "쿤댕 꾸어이짭 유안" 국수집이 앞에서 내려줘서 바로 갔다. 

내가 갔을 때 이미 사람이 엄청 많았다. 

저녁시간이라 그런건지 원래 사람이 많은 건지 일단 들어갔다. 

> 사람은 많지만 혼자 온 사람이 앉을 자리는 참 많다. 

그게 바로 혼자 여행의 많은 장점 중 하나! 


> 일단 주문을 했다. 사실 들어가기 전부터, 

아니 가기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갔다. 

국수 주문을 하며 뭘 뺴달라고 할 것이고 국수 면은 이걸로 할 것이고 많은 생각을 했지만

그냥 평범한 가장 평범한 주는 대로 먹는 국수를 주문ㅋㅋ


> 그리고 등장! 사람이 많은 것에 비하면 굉장히 빨리 국수가 나왔다. 

뭐 올라간건 별로 없었지만 국물이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다. 

소문으로 들었던 대로 약간 후추맛도 나고 뜨끈한게 참 투어 후에 노곤한 느낌을 날려버릴 그런 맛이었다.


> 국수는 약간 당면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투명한 국수면발로 나왔다. 맛있다. 쑥쑥 줄어든다. 

'좀 더 큰 사이크가 있었음 그걸로 시킬걸 그랬나' 하며

쑥쑥 줄어드는 국수를 계쏙 먹었다. 

후추맛이 강하긴 하지만 그러면서도 얼큰한 그런 국수였다. 추천!


> 그리고 다시 걸어서 내가 좋아하는 거리 람부뜨리 거리로 갔다. 

카오산로드를 다시 갈까? 하면서 걸어간거지만, 여기서 발이 멈췄다. 


> 어제 먹었던 팟타이 생각에 이집에서 발이 멈췄다. 

음... 국수 먹은지 채 30분도 지나지 않아서 

이곳에서 발이 멈춰 나도 모르게 최면에 걸린듯 주문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아저씨가 만드는 곳, 사람들 줄도 많이 서 있고, 

물론... 이 길에 팟타이 파는 곳이 여기 한 곳이었긴 했다. 

여튼! 줄도 서있고 스프링롤이 셋트로 한개만 주문도 가능해서 여기서 주문!


> 에그 팟타이 + 스프링롤 1개 = 이렇게 45바트...!!!

가격이 경이로울 정도였다. 저렴하고 맛있고 ㅠ 

스프링 롤 소스에 찍어 먹고 팟타이 먹고 ... 

팟타이에 눈이 멀어 편의점에 들려 맥주 산다는걸 까먹어 좀 아쉽게 먹긴 했지만,,,

이 노점에는 옆에 테이블도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 그리고 지나오는 길, 사람들이 웅성웅성 엄청 모여있어 봤더니!!

로띠,,, 로띠!!!! 를 팔고 있었다. 


> 저렇게 구워서 바나나를 넣고 만들어 주는 로띠! 나도나도 먹고 싶다 ㅠ 

먹고 싶다.. 생각했지만... 내 배는 이미 너무 불러 그 어떤 것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과감히 포기하고 다음에 먹기로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 왔다. 


> 여기는 나의 호텔 근처 아속역에서 직결로 이어지는 터미널 21 쇼핑센터. 

처음 갈 때 이곳의 푸드코트의 팟타이가 맛있는다는 이야기는 들었었고, 

한 친구는 여기 지하에 마트가 있으니 여기만한 숙소가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다. 

드디어 두번째 날 밤, 터미널 21일로 갔다. 


> 역시 내가 갈 곳은 마트! 

그렇게 먹고 왔지만 운동하듯 마트 구경도 하고 살만한 것을 고르고!

하지마 이날은 나의 마트 쇼핑 날이 아니었기에... 

간단히 내가 먹을 맥주와 안주만 사가기로 결정했다. 



> 마트를 구석구석 많이 구경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일본인과 우리나라 분들을 봤다. 

역시 관광객은 마트로 몰리나보다 ㅋㅋ


>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 내가 방콕에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 순간. 

친절하게 역사 직원이 미끄럼 주의 표지판을 달고 있다. 

이때 너무 위협적으로 비가 내려 숙소로 걸어갈 생각은 못하고 일단 역 안을 좀 돌아다녔다. 

*터미널 21은 문을 닫은 10시 이후의 시간이었기 떄문에 마트로 갈 수도 없었다. ㅠ


> 역안의 작은 맥도날드, 여기서 콘파이를 보며 먹을까 말까? 엄청 고민도하고!


> 터미널 21의 불꺼지 트리 구경도 하고...


> 아속역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그 좁은 역을...

그러다 비가 좀 덜 내리기 시작! 그래서 바로 호텔로 출발했다. 


> 그리고 내가 마트에서 사온 것은 바로 초코망고! 

망고가 안에 있고 겉에 초코를 덮어 만든 건조망고였다. 

이거 전에도 먹어 본적 있었는데 나름 매력 있어 사왔다. 


> 겉에 봉지는 크지만 안에 들어 있는 작은 봉지... ㅋㅋㅋ 뭐지? 

그렇지 이 큰 한봉지에 가득 들었다면 더 비싸고 그랬겠지? 라며 은박지도 개봉! 


> 초코도 맛나고 망고도 맛나고! 

요거요거 은근히 맛있다. 


> 그리고 전날 먹다 남은 피스타치오와 함께 맥주한잔을 하며, 

방콕 여행의 두번째날도 마무리를 했다. 

투어로 정신없이 보내고 나름 마트, 그리고 카오산 로드 쪽의 맛집도 다녀오고!

휴양차 간거지만 참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역시 나는 휴양보다는 돌아다니는게 더 나름의 휴가 방법인 것 같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