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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Tokyo

# 또 다시 도쿄여행, 이제 도쿄여행에 빠질 수 없는 토리요시

[ 나카메구로 야키토리 ]

소금까지 맛있는 토리요시.

 

 

시부야에서 커피 마시고 쇼핑하고 다니다 우니덮밥을 먹으러 나카메구로로 향했다.

그러나 예약을 안한 사람은 웨이팅 조차 안된다 하여 동네를 옮길까 하다 나카메구로 토리요시가 떠올랐다.

그래서 어차피 토리요시라면 자리를 옮겨서 니시아자부로 갈까 하다가 귀찮아 나카메구로로 가기로 했다.


 

바로 들어온 것 같지만,,,, 1시간 20분을 기다려 들어갔다.

먼저 맥주와 친구는 레몬사와를 주문했다.


 

레몬 사와는 이렇게 미즈와리로 나와서,



직접 레몬을 살짝 짜고 넣어서 먹으면 굿.

여기는 무엇보다 음료 잔이 깔끔한데 크기도 적당하고 예쁜것 같다.

 

 

그리고 기본 안주? 반차?이 나왓다.

그런데.. 왜 오로시에 메츄리알을 안줬지...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카운터석이 꽉찬 상태라 꼬치 주문이 너무 많았었다. 

저렇게 숯불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그래서 우리도 빨리 주문하는걸로!

옆테이블에 앉아 계시던 아주머니가 추천해 준걸 먼저 받았다.


 

뭔지 모르고 그냥 달라고 했는데 닭사시미!!

이건 미야자키에서 처음 먹어보고 2년만에 처음이었다.

뭐 나쁘지 않았다.

닭사시미는 역시 와사비 맛이랄까? ;;;

여튼 그랬다.


 

이렇게 와사비를 돌돌말아서...

(와사비를 잘 못먹지만 닭사시미는 뭐.. 어쩔 수 없이... 조금만...)


 

그리고 내가 이 토리요시에서 가장 좋아하는 닭날개꼬치 (테바사키)!!!

아,,, 이거야 말고 정말 소금부터 맛있는 야키토리인듯 하다.

그리고 닭날개가 엄청 큰데 살은 또 엄청 부드럽고, 지금까지 먹어본 테바사키 중 최고!


 

그리고 기다릴 때 바로 앞에 앉아 있던 분이 맛있게 드시고 계시던 차왕무시.

이것도 참 맛있었다.

안에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지금은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닭꼬치... 

특히 오른쪽 흰 닭가슴살에 와사비 올려진건 너무 맛있었다.

여기는 먹기좋게 익히면서 안에 수분을 다 머금고 있는 것 같아 부드러운 느낌이 더 많이 나는 것 같다.


 

그리고 밥 종류를 주문했다. 

우리 인원이 5명이라 덮밥을 3개 다 주문했다.

키지동, 소보로동, 오챠즈케!

위에 사진이 바로 키지동. 

숯불에 구운 닭고리를 잘라서 밥에 올린 덮밥이었다.

여기는 기본적으로 밥을 잘 짓는데 위에 올리는 것도 맛있으니 안먹을 수가 없다.


 

이렇게 크게 떠서 고기 올려서 한입.


 

그리고 오챠즈케.

일본에서 오차즈케는 흔한 음식이지만 또 밖에서 먹기에 흔한 음식은 아니라 많이 못먹어 봤었다.

그러나 역시 뜨끈뜨끈하니 속도 따땃해 지는게 맛있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소보로동.


 

이건 뭐 1인 1덮밥 해도 될 정도로 맛있었다.



니시아자부에 비해 너무 오랜시간 기다렸지만,

그래도 기다린 만큼 보상을 받은 듯한 느낌의 토리요시.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지만 단한가지 궁금한게 있다.

이 가게의 단품 가격을 제발 알고 싶다.

이날도 많이 나올 것 같아 조심조심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안나왔었다.

맛은 맛대로 있고 가격도 적당하니 도쿄 가면 꼭 들려야할 이자카야인듯 싶다.


토리요시 니시아자부점 보러가기!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