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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eoul

# 서울로 떠나는 피크닉, 난지캠핑장 1편

:: 그렇게 유행이라는 캠핑이 우리는 처음

마트에서 장본 물건 정리하고 낮시간엔 그늘막 밑에서 놀기. 



좀 늦게 도착한건가 싶었던 낮 3시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난지캠핑장에 도착했다. 

일단 가기전부터 공부를 좀 하고 갔던 터라 주차도장을 찍어야 주차비가 50%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주차 도장 찍고 안으로 고고!



텐트로 가는 도중 쭉 캠핑장이 있었다. 

서울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처음 와보는 나는 완전 신세계였다. 

당일치기로 온 듯한 피크닉존 그리고 멋진 캠핑도구를 다 갖춘 사람들은 개인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여기가 바로 우리가 예약한 6인용 텐트가 있는 곳. 



6인용이라 우리 6명이 왔는데 텐트가 6명이 자기엔 엄청 작게 느껴졌다. 

일단 뭐 잠은 밤에 자는거니까 안에 가방 두고 마트에서 사온 물건들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또 캠핑온다고 특별히 코스트코까지 들렸는데 결국 이마트르 한번 더 갔다는... 슬픈소식... 

여튼 코스트코에서 점심으로 먹을 치즈피자 한판과 새우샐러드! 

그리고 한박스에 4,000원이라 어쩔 수 없이 살 수 밖에 없었던 생수, 

맥주들과 청포도까지 코스트코에서 사온 물건들이고, 

오는 길에 이마트에 들려 사온 숯! 

*코스트코에 적당한 양의 숯을 판다는 글을 봤는데 아니였다. 

포대자루로 팔고 있어서 포기하고 이마트에서 숯을 사왔다. 




이 새우샐러드 뭐지? 너무 맛있다. 

야채는 너무 신선하고 새우는 칵테일 새우인척하고 있지만 씹이는 맛은 대하마냥 맛있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치즈피자다"라고 말할 수 있는 코스트코 치즈피자. 

대충 정리하고 점심까지 완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배가 도착하자 우리는 본격적으로 맥주를 마시기 위해 다시 간단 안주상을 차렸다. 

청포도와 쿠키 그리고 코스트코 직원분이 엄청난 칭찬을 했던 팝콘으로 안주!




그리고 캠핑 기분은 역시 이렇게 사소한 것에서 오는 것 같기도하다. 

흰컵을 사왔는데 여기에 각자의 이름을 적어 재활용하기도 좋고 캠핑 기분을 내며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대망의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저녁 시간을 기다리며 원카드!

우리 캠핑날 필수 지참 목록이었던 사탕, 사탕이 바로 돈을 대신했다. 

이긴사람이 사탕을 얻을 수 있는 게임! 


3시쯤 도착하며 좀 늦게 도착한건가 싶었지만 그런건 아니였다. 

아직 좀 낮에 더워서 그런지 오후 해질녘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리고 안자고 고기만 구워먹고 떠나는 사람도 많았다. 

주위야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맛있는 피자와 샐러드를 먹고, 

맛있는 안주에 시원하게 맥주 한잔하며 원카드도 하고 참 여유롭고 왠지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