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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김가든이 생각하는 베스트 빙수

 [ 김가든이 생각하는 베스트 빙수 ]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실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거나,

지금은 없어졌을지 모르는 곳의 빙수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 8위, 카페 쉐프

카페 쉐프, 이곳은 아주 오래전 친구와 함께 오직 빙수를 찾아 갔던 곳이었다.

지금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카페가 바로 이곳.

근 2년 정도 가본적 없기 때문에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여기는 위에 사진처럼 얼음을 슬라이스 하듯 갈아서(?) 나오는 곳이다.

그리고 특징은 팥빙수에 들어가는 구가 따로 나와서 내가 원하는 만큼,

원하는 것만 넣어서 먹을 수 잇다는 것이었다. (마치 열매빙수처럼)

이 빙수가 8위에 있는 이유는... 사실 저런 형태의 얼음이 별로였다.

정말 개인적인 취향, 그리고 팥... 팥이 너무 달고, 얼음도 달고 그래서 생각보다는 별로였던걸로 기억한다.

 

 

 

:: 7위, 옵스 (OPS/부산)

빵집이기 때문에 팥빙수는 사실 이정도 맛이면 굿이긴 했다.

빵과 그리고 생각보다 저렴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딱 좋지만,

빙수만 봤을 때 얼음과 저 떡이 좀 아쉽다.

그래도 부산가면 항상 꼭 들리게 되는 옵스!

 

 

 

:: 6위, 동빙고

이촌동에 위치한 빙수로 유명한 동빙고.

소문으로만 듣다가 우연한 기회로 들리게 되었다.

엄청 더운 날씨였고 기다리는 사람은 엄청 많아서 조금 고생하긴 했었다.

무려 기다린 시간이 40분 정도... 빙수는 맛있었다.

그러나 앞에서 40분 정도를 기다려가며 먹을 맛은 아니였던 것 같다.

 

 

 

 

 

:: 5위, 오리지날 100% 커피 & 키친 405의 옥루몽 빙수

지금은 없어진 키친 405와 100% 오리지날 커피에서는 옥루몽의 빙수를 판매했었다.

2주전 쯤 100% 오리지날 커피에 갔을 땐 아직 빙수 시작은 안했었다.

그리고 키친 405는 리모델링 하는 줄 알았는데 없어지고 아직 그 자리에 아무것도 오픈을 안한 상태였다.

그 두 곳의 카페에서는 옥루몽의 빙수를 판해했는데,

옥루몽의 밀크빙수는 맛있지만 너무 달다.

그곳의 팥죽이 단 것과 마찬가지로 빙수도 많이 달다.

그래도 홍대에 있다가 밀크빙수가 생각날 땐 꼭 옥루몽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맛있었다.

 

 

 

:;4위, 제라드 카페

'여기 빙수가 있었나?'라고 잊혀지긴 하지만 빙수가 정말 맛있는 곳.

친구의 추천으로 갔었는데 여름이 되면 사람이 넘쳐나는 곳이었다.

밀크빙수는 밀크빙수지만 여기는 눈꽃빙수라 해서 얼음이 참 곱고 맛있다.

그리고 팥도 너무 달지 않고 참 맛잇다.

특히, 맨위에 올려진 팥말고 또 중간에 팥이 들어가 있는 그 배려가 너무 좋다.  

 

 

 

 

:: 3위, 설빙 (부산)

작년 한참 부산에 핫했던 설빙. 지금은 서울에도 있다고 들은 듯 하다.

사실 부산하면 옵스와 용우동 할머니 빙수집만 갔었는데 해운대에 있기도하고,

맛이 궁금해 찾아 갔었다.

사실 부산에서 1위를 꼽자면 나는 용우동 할머니 빙수집이 가장 맛있다.

그 다음이 여기 설빙!

먹기전에 기침 금지를 시켜야하는 인절미 가루가 팍팍 뿌려진 빙수로,

고소한 맛이 참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 2위, 봉숙이네

이곳은 내가 홍대, 상수, 서교동 통틀어 가장 자주가고 가장 좋아하는 카페 봉숙이네.

여름에만 계정 한정으로 팥빙수를 판매한다.

얼음도 맛있고 특히, 이집의 저 팥 너무 맛있다.

그리고 한스푼 올려주는 아이스크림도 어찌나 맛있는지!!

다 맛있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정말 떡도 맛있다.

이번 여름엔 못 먹을 수도 있지만 매년 생각나는 맛인 것 같다.

 

 

 

 

:: 1위, 밀탑

처음 먹었을 때도 신세계를 느낀 빙수 맛이었지만 지금도 참 맛있는 곳이다.

얼음도 적당히 달고 부드럽고, 팥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위에 딱 두개 올려지는 그 떡도 너무 맛있는 것같다.

아직까지 밀크빙수하면 역시 밀탑!

하지만 근접성이... 목동과 압구정 뿐이라 가기 어려웠다.

그런데, 아직 가본적은 없지만 작년에 친구한테 들어보니 신촌 현대백화점에도 생겼다고 해서,

올 여름엔 이곳에 자주 갈 것 같다.

저녁 먹지 말고 밀탑가면 1인 1빙수를 하는 날이 늘어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