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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 김가든, 뉴욕 가다 / 우리도 그들처럼 브런치, 사라베스 (Sarabeth's)

[ 뉴욕 맛집 / 사라베스 (Sarabeth's) ]

월요일 아침이라도 꼭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 곳. 


 

 

전날 새벽까지 놀았지만 중간에 낮잠도 자고 폭풍 숙면도 해서 그런지 개운한 아침이었다.

준비하고 부랴부랴 5번가에 도착한 시가은 9시 반이었다. 

사라베스는 여기서 좀 더 걸어 가야하는데 ,,, 

우리가 오픈 테이블을 통해 예약한 시간이 9시 반, 

일단 엄청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뭐가 이렇게 많이 붙어 있는지, 약간 인기를 실감했다.

그리고 내가 예약한 오픈테이블 스티커도 붙어있고 익숙한 스티커들이 몇 개 붙어 있었다. 

 

 

그리고 들어 갔는데... 엄청난 사람들이 문 앞 부터 가게 안에까지 웨이팅하고 있었다. 

월요일 아침이라 사람이 없을 줄알았는데 아니였다. 

예약시간보다 10분정도 늦은 시간이라 조심스럽게 예약했다고 말하니 다행히! 

바로 자리까지 안내해 줬다. (오픈테이블 짱짱!)

 

 

 

 

안쪽 깊한 곳의 2인용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그리고 자리 셋팅 후 커피를 마시겠냐고 물어봤지만 

일단 커피는 또 마시러 갈거니까 일단 오렌지 쥬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펜케이크!!!!!!

이건 뭐 입에서 사르르 녹는게 너무 맛있었다. 

일본에서 유학시절 펜케이크 맛있게 하는 집 찾아다니며 먹었던 적도 있는데 

이거 한입 먹는 순간! '그냥 만든거 같은데 왜이렇게 부드럽고 맛있어!' 

하며 시럽 찍어 먹고, 딸기랑 같이 먹고 완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에그 베네딕트! 

미국 사람들은 자주 해먹는 아침 메뉴라고 하는데 

'이렇게 이쁘게 아침에?'라고 생각하며 사진을 찍고, 

잘라서 한입 먹었는데!! 와- 완전 너무 맛있었다. (계란의 덜익음 너무 좋다ㅠ)

그리고 특히 저 위에 샐러드, 완전 무슨 소스인지 몰라도 살짝 맛이 느껴지는데 너무 맛있었다. 

뭐 많은 양이 아니라 둘이서 남기지 않고 뚝딱! 먹어 치웠다. 

 

 

브런치 가게라 그런지 아침이 빠른 레스토랑이었다. 

평일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꼭 오픈 테이블을 통해 예약을!!

예약 안했으면 아침부터 한시간 정도는 기다렸을 것 같다. 

 

우리가 먹고 나올 때도 엄청난 웨이팅이 있었다. 

갑자기 궁금했던건 '원래 인기가 많았을까?'

아니면 '영화에 나와서 인기가 많아 진걸까?' 하는 부분이 

갑자기 궁금해지며, '원래 단골이었는데 영화로 인해 더 인기가 많아지고 

그 후부터 기다려서 먹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짜증날까?' ㅋㅋ 하는 생각까지 

별 오지랖 같은 생각을 하며 나왔었다. 


날씨가 좋아지면 이 앞에 테라스가 생긴다는데,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 가서 꼭 테라스에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인기 있는 만큼 맛있었던 곳, 사라베스! 




김가든이 루믹스 GX7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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