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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광흥창의 다 중간은 하는 서프바

# 광흥창의 중간은 하는 서프바



  퇴근 조용한 곳에서 맥주 한잔을 하려하니 가까운 곳은 너무 시끄러운 곳들 뿐이라 동기가 사는 집 근처에 조용한 곳이 있다고 해서 갔다. 여자들이 가면 참 편한 그런 바인듯 하다. 남자들은 알아서 맥주는 따라 마셔야하고 여자들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저런 컨셉이 있는 것 같지만 약간은 어설픈 듯 하기도 하지만 그게 또 정감가는 그런 곳. 

> 겉에서 봤을 때 그럴싸한 모습.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앞에 천막은 안친다고 한다. 




> 내부의 모습. 어두워서 사진이 지지직- 지지직-한 느낌. 이곳저곳에 서프 느낌. 그런데 캠핑인지? 서프인지? 한쪽으로... 좀... ㅎㅎ 


> 그리고 메뉴는 이렇게 탁자에 테이블처럼 나무로 되어 있다. 


> 일단 맥주 2잔과 핫도그, 마른안주셋트를 주문했다. 


> 서비스로 주신 등갈비 느낌의 고기 안주! 


> 그리고 핫도그!! 너무 배가고파서 엄청 빨리 먹었다. 소세지가커서 좋았다. 


> 그리고 마른안주가 참 좋았다. 과일 말린 안주들이 많이 나와서 계속 손이가요 손이가요 처럼 계속 먹었다. 특이했던건 말린 방울토마토도 있었고 가장 맛있는건 말린 파인애플! 


> 찾아보니 이러게 귀여운 아이템도 있었다. 뭔가 사슴을 보면 루돌프 때문인지 크리스마스 생각이 난다. 아니 왜 벌써 11월부터 계속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생각뿐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가게 분위기를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조명등!  그리고 이 가게는 본인들이 먹은 음식값은 본인들이 계산해서 카드를 긁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카드기기와 사인하는 기기가 사장님 바로 뒤에 주방 안쪽에 있는 것. 그래서 결국은 계산만 우리가 하고 얼마를 결제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결제했다. 컨셉을 하나로 맞추면 참 좋을텐데...

  광흥창역 잘 안가지만 만약 갈 일이 있다면 간단히 2차를 하러 들리기에 좋은 곳 같다. 그리고 항상 조용한 곳이었다고 했는데 내가 간날은 가수 지망생인지 이미 가수인지 모르겠는 사람들이 옆에서 기타치며 노래 부르고 나중엔  남행열차를 불러 어떤 아저씨가 무아지경으로 따라 부르는 모습도 봤다. 날을 잘 맞춰 가야겠다. 


access   _ 광흥창역 4번출구 도보 3분. 




김가든이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