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위즈파크 처음 간 날,
배구 보러 자주 갔던 곳인데 집에서 버스 한번으로 갈 수 있는지 몰랐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찾는다고,
배구 볼 땐 술 안 마시니까 생각도 안하고 차를 가져갔는데
야구 보면서 맥주 마실 생각에 대중교통을 처음 검색 해 봤다.
여튼 수원도 이렇게 편하게 갈줄이야.

편한거지 가까운 건 아니고 버스로 50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위즈 파크.

간단히 씹을거리들과 맥주 마셔야지 하는 생각에
스벅 들어가서 베이글칩 하나 사서 들어갔다.

안내에 따라 3루로 갔다.

원석아,,, 원석아 외치며 올라갔던 ㅋㅋㅋ
너무 잘하고 있어서 마음이 복잡 미묘했다.

위즈 파크 좋은 점 하나 언덕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1층 응원석 옆에 119블록을 예매했는데
1층라 더 안 올라가도 되는데 잘 보이고 가격도 저렴해서 굿!



2층이라고 해야할까 여튼 올라가니까 수원을 대표하는 맛집들이 쭉 보였다.
쭉 돌아보며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혼자 간거라 진미통닭은 탈락 ㅋㅋㅋ
그리고 만두 쫄면 궁금했지만 이날은 그렇게까지 땡기지 않았고
그런데 본수원갈비에 엘에이갈비가 메뉴있었다.
엘에이 갈비?! 너무 먹고 싶었지만
혼자 먹기엔 좀 과한 것 같아서 (가격이)


그래서 고민하다가 갈비꼬치를 주문했다.
그래 엘에이 갈비는 양도 적을거야,,, 라고 혼자 생각하며ㅋㅋㅋ

이날 엄지윤이 배달 알바 체험하는 컨텐츠 촬영 중이었다.
작년엔 우리팀 승요였다면
올해는 아니었던터라,,, 뭔가 불안했는데 ㅋㅋㅋ

엄지윤 보는 사이 주문한 갈비꼬치가 나왔다.


빠질 수 없는 맥주도 사러 갔다.
그런데 위즈파크의 한가지 단점, '생'맥주가 비싸다.
한잔에 육천원이라니!
와... 야구장 물가 어마어마 하네

그래도 뭐 야구장 왔으니 마셔야죠 .
주문을 했는데 대실망을 눈으로 목격했다ㅋㅋㅋ

아닠ㅋㅋ 육천원씩이나 하는데 한번에 쫙 따라 주셔야지
게다가 맥주만 파는 곳이었는데 그걸 잘 못 따라서
저 뒤에 언제 따라논건지 모를 맥주로 채우는데...
너무하다 정말로 ㅋㅋㅋㅋ

여튼 나오기 귀찮아 두잔을 주문해 하나는 텀블러에 옮겨 담고 들고 갔다.
왜냐면 환경 이슈 때문인지 캐리어 등등 주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저 마신 컵을 가져가면 두번째 잔부터 오백원을 할인 해 준다고 한다.

자리에 앉아서 둘러보다 오늘의 매치!
물론 이날 쓱 결과가 안 좋았지만,,,
김광현과 오원석의 매치업이라니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날은 많이 열받는 경기였다 ㅎㅎㅎ
(제일 내일은 다르길^^)

앞에서 캐치볼 하는 선수들을 보며

두근두근 갈비꼬치를 열어봤다.
냄새도 좋고 살짝 짠편이라 맥주랑 먹기 좋았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야채들도 맛있었다.

파이팅!

항상 마지막 쯤 캐치볼 하는 거 같은 박성한


자리는 이 자리를 예매했었다.
다음에 갈 때도 이 자리로!!

원석이 안녕?!

수원이라 외야에 걸린 깃발들이 재미있었는데
그중 수원 불패 승리 이런건 ㅋㅋㅋ 어울리는데
깃발에 마법 이렇게 적혀 있으니까 재미있었다.

자꾸 안타를 맞고 점수를 주니까
맥주를 계속 마시고 경기에 집을 못하고 감튀를 사러 나갔다.

맛있게 먹었다.
이날 경기보다 이 감튀가 더 인상깊었다고 해야할까,

8회 초에 점수를 결국 못 내고 8회말을 갔는데
계속 안타를 맞길래 이 점수까지만 보고 나왔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 엄청 큰 함성 소리가 들렸다.
케이티의 홈런이 터진 것...
야구 보러 온 사람 아닌척, 나랑 상관 없는 일인척
평범하게 버스 타고 집으로 왔다.
(내일은 제발 이겨줘)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