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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김자매 부산 먹방, 태종대 걷기

"또 한번의 먹기 위한 걸음"

 

 

목적은 태종대가 아닌 자갈마당 조개구이였다.

그런데 우린 배가 안고파 일단 좀 관광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 차 타고 들어가는게...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는걸 몰랐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지도를 보고 걷기로 했다.


 

이 지도를 보고 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정말 산책로일줄 알았는데...


 

초반엔 걷기 참 좋았다.

여기도 갈맷길.


 

그런데 바다는 나무에 가려 잘 안보였다.

그냥 숲길 걷는 느낌으로 걷기 시작했다.


 

잠깐잠깐 보이는 바다를 보면서 "오- 바다~" 이러면서.


 

그런데 여기 길이 전부 언덕이라 너무 힘들었다.


 

언덕이 힘들어 보이는 사진.

산책이라기 보다 약간 등산 기분으로 계속 올라갔다.


 

가도가도 바다는 안보이고 계속 길만 있었다.

옆으로 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부러울 정도였다.


 

그리고 중간 휴식하는 곳에 도착했다.

여기는 태종대 등대와 입구 딱 중간 위치였다.


 

탁 트인 바다.

바다는 참 언제봐도 좋다.

이정도 되면 좀 바다 덕후... 정도 되는 것 같다.

제주도 여행 때도 그랬지만...

해안도로 집착해서 자꾸 가라는길로 안가고 그랬던 기억도 난다.


 

 

바다를 보고 우리는 여기서 선택을 해야했다.

여기서 등대로 갈지, 아님 내려갈지.

보통은 등대까지 가겠지만 우린 힘들었고,

올라가서 그 차를 타고 내려오면 가겠지만 또 걸어와야하니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오는 길 중간에 멈춰 옵스에서 산 푸딩도 한입 했다.

그런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옵스 좋아하는데 푸딩은 좀 별로였다.



그리고 언니가 찾던 바다 앞에 해산물 파는 곳을 발견했다.

그러나 저길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우리는 원래 가려던 조개구이로 향했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