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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김자매 부산 먹방, 남포동 깡통시장

" 깡통시장 구경 "

 


언니랑 남포동으로 와서 걷다가,

전에 왔을 때 재미있게 보고 갔다는 깡통시장을 가기로 했다.


남포동 포장마차가 있는 곳에 영화제 기간엔 이렇게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포스터로 보는 BIFF의 역사 말고도 꽤 부스가 있었다.

(그러나 해운대가 비프 빌리지가 좀 더 재미있긴 했다.)

 


그리고 걸어가는 길 하늘을 올려다 보니 사람모양이 걸려 있어 뭔가 하고 한참을 봤다.

왠지 밤에 불이 들어올 것 같다고 하면서 깡통 시장으로 걸어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깡통시장안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


 

많은 사람들 사이로 구경하며 걸어가다 멀리 보니 용두산공원도 보이고,


 

그리고 여기에 가장 많았던건 일본 물건을 파는 곳이었다.

여기에 오면 일제 중 뭐가 가장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아무래도,


 

이 호로요이와,


 

동전파스 그리고 카베진 같다.

 

우리나라에서 파는건 너무 비싸서 못 사겠다.

당장 지금 막 필요한 물건들이 아니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둘러보다 보니 세부갔을 때 못사서 돌아온 조비스까지!

깡통시장엔 없는게 없는 느낌이었다.


 

한참을 구경하고 돌아다니다 소문의 떡볶이 집을 찾아 왔으니,

주일은 쉰다는걸 보고 돌아와야했다.


 

그리고 그냥 지나가다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먹었다.


 

떡볶이,


 

어묵,


 

비빔당면!

비빔당면 참 맛있다.

차가운 느낌인데 따뜻하니.


 

그리고 여기 부산에서 처음 본 호박 식혜.



이것도 한잔 사서 먹으면서 걸어갔다.

마무리까지 제대로.

여튼 호박 식혜는 생각보다 호박 맛이 안나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마신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