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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김자매 부산 먹방, 붉은수염 해운대 이자카야 맛집

" 드디어 붉은수염 "

 


붉은수염은 몇년만에 온걸까?

해운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자카야지만 올때마다 항상 자리가 없거나,

전체 예약이 되어 있어 못갔었다.

그러다 이번 부국 때 핫한 토요일 혹시나 하고 갔더니 자리가 있었다.

 

 

생각보다 자리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 이 사진은 나올 때 찍은 사진이었다.

1시가 지난 시간이라 자리가 좀 있었다.

우리가 들어가고도 꽉 차서 그냥 돌아간 사람들도 꽤 있었다.


 

붉은수염은 이야기하기 좋고 맥주가 맛있고 메뉴가 맛있는 그런 곳이라 

해운대에 가면 무조건 가고 싶다.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카라아게를 주문했다.

나는 아사히 생맥주. 

(엑스트라 콜드는 매진이라못마시고)

언니는 일본술로 주문을 했다.


 

기본 안주가 나왔다.

에다마메 너무 좋다.

그리고 저기 위쪽에 반찬같은 기본 안주 맥주랑 먹기 딱 좋았다.


 

언니의 일본술이나오고,



나의 맥주도 나왔다.

여기는 어째서 이렇게 시원하게 거품도 너무 적당하게 잘 따라주는 걸까!

아사히는 정말 붉은수염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주문한 메뉴인 가라아게가 나왔다.


 

맥주엔 치킨이지 하면서 주문했는데 여기 가라아게도 맛있다.

닭고기 육즙(?)이 있다고 해야할까...?

여튼 겉은 바삭하고 안은 엄청 부드럽고 너무 맛있다.


 

늦은 시간이지만 호텔까진 걸어갈 수 있고,

한잔으로 마무리 할 수 없어서 흑생맥주를 주문했다.

흑맥주도 맛있다.

그리고 사실 이거 마시고 한잔 더 일반 생맥주로 마시고 나왔다.

맛있다.

역시 해운대 근처에서 맥주 한잔, 일본술 한잔 할 때는 붉은수염 만한 곳이 없다.



그리고 아쉽게도 졸립고, 피곤해 호텔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나가면서 사장님께 작년, 제작년에도 왔었는데

한번은 사람이 많이 못들어오고,

한번은 전체 예약되어 있어 못왔었다고하니 웃으시면서

어제도 히말라야 팀의 전체 예약이 있었다고 하셨다.

오랜만에 왔지만 그대로 있는 붉은수염이 너무 반갑고 좋았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