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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김자매 부산 먹방, 자갈마당 조개구이 "민간집"

" 또 왔어요! "

 


태종대 가기전 옆길로 내려가면 감천마을 자갈마당 조개구이촌이 나온다.

내가 참 좋아하는 곳.

부산 여행 가면 해운대에만 있어도 시간이 모자른데,

남포동 쪽으로 가는 이유도 여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제이미 언니에게 작년에 추천받고 찾아간 민간집.

여기만 가게들 중 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


 

많은 해산물도 있지만 나는 항상 조개구이를 먹었다.


 

이날은 해지는 바다를 보기 위해 바로 바닷가 앞으로 자리를 잡고 조개구이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언니랑 사이좋게 나는 맥주, 언니는 소주로.


 

언제 먹어도 시원한 홍합탕이 먼저 나오고,


 

조개구이 소자가 나왔다.

"소"인데 양이 엄청 많았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새우 버터구이.

이거 정말 맛있다.

이거 따로 메뉴도 있는데 이것만 주문해서 먹은 적은 없는 것 같다.


 

바다 앞에서 조개구이 너무 좋다.


 

다 익은 새우 버터구이를 맛있게 먹고,


 

조개구이 굽기 시작!


 

새우는 언제나 맛있다.


 

익어가는 조개구이들.

신나게 구워먹다 보면 마지막 코스가 나온다.


 

바로 볶음밥!

치즈 달라고 하면 치즈도 주신다.

같이 넣고 볶아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다.

조개구이 작은 것도 양 많다고 했는데 볶음밥까지 아주 깔끔하게 먹었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았고, 우리의 기차 시간까지 아직 좀 남아 있었다.

그래서 마음도 여유롭고 더 좋았던 것 같다.

 


여기는 3번째 온건데 이렇게 날씨 좋을 때 간건 처음이었다.

안에서도 탁 트인 바다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기분이 좋았고,

항상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날은 더욱더 맛있었던 것 같다.

 


바다 앞 자갈마당에서 조개구이.

다음에 부산에도 또 갈 것 같다.

저렴한데 훌륭한 전망과 맛이 있는 곳이니까-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