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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Busan

# 김자매 부산 먹방, 너무 맛있는 곱창집! "대광곱창" (자갈치시장)

" 곱창 인생이 흔들린 맛 "

 


아주 오래전 언니가 부산에서 곱창 사진 한장을 SNS에 올렸었다.

사진으로 봐도 '이건 분명 맛있을꺼야'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이 났다.

그래서 이번 부산여행에서 꼭 그 곱창집은 들려야한다,고 하여 자갈치 시장으로 갔다.

 

 

언니가 갔던 곳은 백화양곱창이었지만 대광과 백화는 격주로 쉬면서 영업을 하는 것 같았다.

대광6호 이모가 맛 똑같다고 많이 줄테니까 오라고 하여 대광으로 들어갔다.


 

느낌은 신림동 순대타운 느낌으로 대광양곱창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개의 가게들이 있었다.

우리가 간 곳은 대광 6호였다.

엄청 친절하셨다.


 

우리는 소금구이 모듬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바로 곱창을 꺼내서 그 자리에서 소금 양념을 하시고 구워주신다.


 

기본 반찬 중 내가 진짜 좋아하는 마늘 참기름.


 

그리고 즉석에서 바로 야채 무침을 해주셨다.

이것도 야채가 어찌나 어삭아삭하던지 너무 맛있었다.


 

이건 맛있을 수밖에 없는 비쥬얼.

소금, 후추, 마늘, 참기름 등의 양념을 하고 나온 뽀얀 곱창들.

이런 모양의 곱창은 서울에서도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내가 집적 굽지 않아도 이모님이 구워주셔서 너무 편했다.



지금 봐도 군침이-

이렇게 이름은 잘 모르지만 다 순서대로 맛있게 구워주신다.

간이 적절이 되어 있고곱창도 신선해서 너무 맛있었다.

 

 

먹어도 먹어도 양이 많아서 "양이 무지 많네요~"했더니

이모님이 많이 주신거라고 다음에 또 오라고 하셨다.

곱창을 먹어도 먹어도 맛있고 배가 불러도 먹을 수 있는 느낌! (ㅎㅎ)



내가 좋아하는 마늘 참기름에 딱 찍어서 먹고!

 

 

배는 불렀지만 볶음밥이 너무 너무 궁금해서 주문을 했다.



일단 맛을 보자는 심정으로 주문한거였다.

그런데!!!!!

아니 왜? 이 볶음밥 마저 이렇게 맛있는건지.

볶음밥이 12,000원이라 좀 비싸다 싶었는데 곱창도 많이 넣어 주시고,

여튼 이거만 먹으러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소금구이로 먹으면 양념이 없어서 12,000원이고, 양념구이로 먹으면 밥 값만 받으신다고 하셨다.

나는 다음에도 가도 소금구이에 볶음밥은 따로 먹겠지만.


그리고 여기서 곱창 고수를 만났다.

우리 옆에서 드셨던 분인데, 

혼자 곱창을 주문을 해서 소주 딱 1병와 함께 먹고 떠났다.


여튼 곱창도 맛있고 친숙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곱창 먹으며 부산 여행을 마무리 했다.

부산은 가도가도 갈 곳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