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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Gyeongju

# 경주 밤 산책, 밤에 걷는 경주 물너울 공원 - 안압지 - 첨성대

[ 아름다운 경우 야경 3곳! ]

걷다보니 나온 물너울 공원 그리고 안압지와 첨성대

 


# 물너울 공원

 

한우물회를 먹고 나와 보문단지를 갈지 그냥 좀 걷다 다시 갈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건너편에 뭔가 있는거 같아 걸아갔더니 

이렇게 대나무 길도 나오고 멀리 공원이 보였다.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물너울 공원.


 

공원 계단을 조금 올라가보니 이렇게 동굴동굴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왠지 몽환적인 분위기가 참 좋았다. 

보통 집주변이나 그런 곳에 산이 있어도 밤에 가기 좀 무서운데 여긴 이렇게 불 켜놓으니까 걷기 좋았다. 



그리고 위로 올라갔더니 두갈래로 이정표가 있었는데 다리쪽으로 걸어가 봤다. 

 

 

다리 위에서 본 경주 모습. 

해가 지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다.


 

 

다리위 조명 덕분에 경주 느낌 물씬!!


 

저 멀리 보문단지의 콘도들도 보이고,


 

뭔지 모르겠지만 의문의 건물도 보이고, 

사람도 별로 없고 고요하고 물 앞에 있으니 참 좋았다. 



# 안압지

 


그리고 장소를 옮겨서 안압지로 갔다. 

도착하니 역시 인기 관광지 답게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일단 입장권부터 사고 안으로 고고!


 

1인 2000원의 입장권! 

 

 

 

들어가자마자 "우오- 이쁘다"가 절로 나왔다.

여기 입구인데 여기서만 사진 백장찍고 그제서야 둘러보기 시작했다. 


 


물에 비치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밤에 본 안압지 참 좋았지만 왠지 날씨 좋을 때 낮에 와서 산책하듯 돌아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첨성대


안압지에서 첨성대로 걸어가는 길. 

잔디위에 은은한 조명에 귀여웠다. 

 

 

그리고 이 날따라 왜이렇게 달도 크고 밝은지-



멀리서 빛나고 있는 첨성대.

이번 여행 완전 첨성대에 반해서 온 것 같다. 

 


낮에 봤지만 멀리서도 봤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또 보고 싶은 첨성대. 

근데 여기도 밤도 분위기는 있지만 낮이 더 좋은 것 같다. 

저 첨성대 뒤에 나무밑 의자에 앉아만 있어도 왠지 기분 좋아지는-

아- 경주는 참 좋다. 또 가고 싶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