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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 즐거운 설 옹기종기 모여 맥주 마시기

​설연휴 시작전 친척동생이 대만에 다녀왔다.
그래서 파인애플 빵을 사다준다고 했는데 난 대만 맥주를 사다달라고 했다.
그래서 설에 모인 친척들, 그리고 이제 다 커서 같이 맥주도 마시게 된 친척동생들과 맥주를 마셨다.
(사실 같이 맥주한잔할 나이는 이미 예전에 지났지만ㅋㅋ)


일단 먼저 먹어본 맥주는 우리집에 내가 사놨던 호로요이.
시원한걸 먼저 마시는 걸로!
네명이 식탁에 앉아서 맥주 품평회를 하듯 나눠마셨다.
언니만 쥬스 같다고 싫다해서 그냥 맥주 마시고.


그리고 이제 친척동생이 대만에서 사온 대만맥주를 마실 차례!
그냥 과일맛 안나는 일반 맥주를 부탁한거였는데 과일 맛 나는걸 엄청 가져다 줬다.
대만맥주 과일 맛 나는 건 망고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뒤에 살짝 보이는 대만맥주!!
좀 밍밍하다 하지만 그게 또 내 입맛이었다.


그리고 내가 참 좋아하는 하얼빈 맥주.
중국의 맥주는 청도 맥주(칭따오)가 유명하지만 가장 먼저 맥주를 만든건 하얼빈 맥주라고 한다.
청도 맥주는 그 후 일본의 아사히 맥주 기술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들었다.
여튼, 하얼빈 맥주! 언니는 대만맥주 만큼은 아니지만 좀 밍밍하다 했지만 나에게 모든게 딱 내일 스타일은 맥주!!
일본 맥주도 참 좋아하지만 내가 이렇게 중국 하얼빈 맥주에 빠질 줄이야.
그런데 이것도 우리나라엔 없는거 같고 중국가야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쉽아쉽)

여러가지 맥주 마시며 즐겁게 보내고 있는 설 연휴.
오랜만에 친척들도 만나고 친구들도 여유롭게 만나고 즐겁다.
이제 이 연휴도 하루 남았지만... 5월을 기다리며 마음을 다스려야지!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