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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 오랜만에 대학로, 오랜만에 연극 " 리타 Educating Rita "

[ 리타 Educating Rita ]

오랜만에 대학로 게다가 연극,

배우 공효진 출연의 의미있는 연극.

 

 

영화는 자주 보지만 연극은 잘 못보겠다.

주인공들과 그 이야기가 실제로 내 앞에서 펼쳐지는게 낯설고 부담스럽다.

그래서 연극은 잘 못보 정말 몇년에 한번씩 보러 가는 것 같다.

이번에도 몇년만에 배우 공효진이 출연한다는 연극 리타를 보러 갔다.

 

 

 

내가 예매를 한 것도 빠른건 아니였는데 그래도 좌석이 꽤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공연 막바지긴 하지만 2/1까지 공효진의 리타는 매진이었다.

대학로는 너무 가끔 가니깐 가기전 극장인 DCF대명문화공장를 엄청 검색해 보고 갔다.

도착하니 너무 많은 주의사항이 여기저기 많이 쓰여있었다.

공연 25분전에 도착하니 앞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티켓 받고 돌아서자 뒤로 줄이 엄청 길었다.

미리미리 수령하는거 제일 좋은 것 같다.

 

 

 

오랜만에 연극 그리고 이렇게 비싸게 주고 예매 해본적도 없었다.

 

 

 

공연장인 DCF대명문화공장 안으로 들어가니 알 수 없는 층수...

여튼 그냥 아래로 아래로 내렸다.

천장이 다 트여있어 왠지 넓어 보였다.

 

 

프로그램북은 모으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 싶어도 그냥 보는걸로 만족했다.

 

 

그리고 오늘의 출연배우 소개.

극장 안은 촬영금지 찍지 않았다.

 

[사진출처 : 인터파크 플레이디비] 

 

[사진출처 : 인터파크 플레이디비]

 

2시간동안 쉬지 않고 연극은 이어졌다.

내 자리는 많이 뒤쪽이라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보이진 안았지만 무대 전체가 잘 보이는 곳이었다.

내용을 전혀 모르고 갔어도 엄청 재미있었다.

연극을 보면 배우들이 앞에서 연기를 하는게 부담스러운데 리타는 그렇지 않았다.

2시간 동안 나도 프랭크 교수와 리타에 몰입해서 본 것 같다.

특히 그 연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특유의 유머가 참 좋았다.

그리고 리타의 계속 바뀌는 의상에 눈도 즐거웠다.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