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York

# 김가든, 뉴욕가다 _ 뉴욕현대미술관, MoMA

[ 뉴욕현대미술관, MoMA ]

즐거움 플러스 신기했던 곳. 

 

 

쉑쉑버거를 맛있게 먹고 다시 6번가로 돌아와 5번가 쪽으로 쭉 걸었다. 

이쪽 길로 가면 드디어 뉴욕현대미술관이 나온다. 

 

 

드디어 간판이 보이기 시작! 

이때부터 조금 설레기 시작했다. 

 

 

먼저 들어가기전에 시간 확인! 원래 저녁 8시까지 하는 줄 알았으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는 금요일 외에는 다 오후 5시 30분까지 였다. 

*금요일은 17시부터 무료 입장 가능! 

 

 

저기 줄 선 곳이 티켓을 살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가 쉑쉑버거 먹고 도착한 시간이 2시 쯤이었는데... 

아직도 줄이 있다니,,, 물론 길진 않았지만 줄이 좀 있었다. 

 

 

티켓을 사려고 앞에 가서 열심히 말했다. 

내가 사고 싶었던 티켓은 사진에 아래서 2번째에 있는 모마+탑 오브 더 락까지 포함된 조인 티켓!

그런데 여기 티켓 주는 분이 우리말을 막 해서 놀랬다. 

응? 그런데 우리말 같으면서 영어 같다? 

알아 듣고 있다고 끄덕끄덕이며 모마 + 탑 오브 더 락 티켓을 구매했다. 

 

 

두 곳의 입장을 합쳐 $42면 괜찮은 듯! 

 


 

우리말로 된 브로셔가 있어서 참 좋았다. 

일단 챙기고 시간이 시간이니 다 볼 순 없고 꼭 보고 싶은 곳 체크체크! 

 

 

 


그리고 이건 엄청 중요한 오디오 서비스! 

이게 없었으면 집중이 덜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여 할 때는 신분증을 맡기고 빌리고 여러 대를 하나의 신분증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사용법에 대해서도 잘 쓰여있기 때문에 보고 작품 앞에서 재생을 시키면 된다. 

 


 

이렇게 작품 앞에서 켜 놓고 들을 수 있다. 

간단히 번호를 검색하면 바로 작품의 대한 내용이 흘러 나온다. 

물론 우리말 지원이 불가능한 작품과 가능한 작품 반반씩 있는 것 같았다.  

 

 



이렇게 듣다가 좋았더 작품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메일로 전송을 할 수가 있다. 

물론 내 메일로 거의 보내고, 또 더욱 좋았던 작품은 친구의 메일로도 보냈다. 

새로운 경험에 신이 났었던 것 같다. 

 


 

우리는 일단 엘레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기로 했다. 

위에 부터 아래로 내려 올 예정이었다. 

 


 

정말 다르다고 느낀건 우리나라 사람들고 다르게 외국 사람들은 작품을 보며 엄청난 토론을 펼친다. 

환경이 달라서 그런 문화가 정착된 것 같지만, 

오랜시간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신기하기도 했던 것 같다. 

거의 작품과 사람 구경을 동시에 했다.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번호 옆에 잉글리쉬 온니라고 적힌 글자가 보인다. 

그럼 이 작품은 영어로만 작품 해설이 나온다. ㅠ 


 


 

모마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스팟으로 생각하는 곳 같았다. 

나도 지나가다 찍었지만 내가 저 계단 쪽에 있을 때도 이렇게 찍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더 것 같다. 

 


 

그리고 파블로 피카소, 교과서에서만 보면 그 이름과 작품을 이렇게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이게 진짜 작품인지에 대해 언니한테 몇 번을 물어 봤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신기했고, 특히 작품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한 작품 앞에서 정말 오랫동안 앉아서 계속 보고 있었던 기억도 난다.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참 독특한 내부 구조인 것 같았다. 

위에 창문도 그렇지만 이렇게 위에서 내려보는 모습도 정말 멋졌다. 

 


 

그리고 시간이 살짝 30분 정도 남아서 사진 전시관 쪽에도 잠깐 들어갔다. 

이곳에는 사진 전시와 영상을 동시에 전시하고 있었다. 

사진 하나하나 의미는 알 수 없지만 굉장히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사진들이었고, 

영상은 정말 신기한 영상들이 많았다. 

아이들도 함께 앉아서 그 영상을 보고 있었다. 

끝없이 도미노처럼 쭉 이어지는데 끝이 없이 이어지는 영상이었다. 

 

 


그렇게 길 것만 같았던 3시간이 후다닥 지나 나와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3시간, 3시간 반 동안 쉬지도 않고 계속 작품만 봤는데

사실 6층만 5층만 보고 내려왔던 것 같다. 

너무나 넓고 볼거리가 가득해서 아침부터 가서 하루종일 봐도 모자르는 곳 같다. 

한번 더 갈까 했지만 그 후에 시간도 안맞고 그래서 다시 가진 못했다. 

아쉬움이 남아야 나중에 또 가고 싶을테니까! 



김가든이 루믹스 GX7으로 찍었습니다.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