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ffee

# 나의 특별한 커피가게

[ 나의 특별한 커피가게 ]

벌써 횟수로 4년째 방문 중인 곳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회사에 입사를 하고 주변이 홍대는 홍대인데 메인거리에서 걸어서 5분정도 떨어진 곳이라 주위에 커피숍도 별로 없고 그냥 회사 사람들이 갈 만한 밥 집만 몇군데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입사를 하고 한 한달이 지나고 이곳 회사 바로 옆 이 곳이 생겼다. 처음엔 그냥 커피숍이 생겨 좋았지만 가면 커피를 만들어 주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그러다 어쩌다 보니 회사 사람들이 많은 왕래로 할인을 받아 커피를 마실 수도 있게 되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 이곳에서 커피를 마신지 벌써 4년째. 중간에 커피맛이 변하거나 그랬던 적도 있었지만 다시 맛있는 커피로 돌아왔고, 또 어떤 날은 맛이 없는 날이 있지만... 그건 커피를 잠시라도 해본 사람들은 알거라 생각한다. 그날 그날 날씨와 이런저런 상황에 따라 머신의 상태도 커피 맛도 달라진다는 걸. 그래도 맛 없는 날 보다 맛 있는 날이 더 많았다. 

이제 회사가 이사를 가면 여기를 찾는 일이 거의 없어지겠지라고 생각하니 좀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여기의 맛있는 커피는 아이스 카푸치노와 더치커피 외 모든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음료들은 다 맛있다. 그리고 언니가 내려주는 커피 또한 너무 맛있는 곳이다.  

 


회사가 이사가면 왠지 자주 못 올 것 같다는 느낌에 괜히 최근엔 사진도 찍어보고 그러는 곳. 이날은 일이 힘들어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주문한 날. 최근엔 바니라 라떼를 가장 많이 마시는 것 같다. 그래도 최고는 아이스 더치. 그리고 가끔 더치를 이벤트 판매 할 때도 있다 그럴 땐 2병정도 씩 사오기도 하고 주변에 선물도 하고 그런다. 


여튼 내가 생각 할 땐 서교동 최고의 커피숍. 



김가든이 아이폰 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