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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Osaka

# 연말연시 오사카 _ 2014년의 시작 야키소바와 후쿠부쿠로 그리고 스타벅스

:: 연말연시 오사카 / 오사카여행 / 주자 야키소바  / 후쿠부쿠로 / 스타벅스 재팬



:: 1월 1일 아침부터 너무 배가고파 얼른 준비하고 나왔지만, 벌써 시간은 12시? 정도 였다. 

일단 문연 식당이 많을 것이라 예상한 돈톤보리로 향했다. 

역시나 1월 1일임에도 불구하고 가게들이 거의다 오픈을 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 도톤보리는 항상 그렇듯 음식점은 많지만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다.

이날도 여기저기 사람많은 골목을 돌아다니다 여기 주자 야키소바집의 문이 열렸는데... 

그 냄새가.. 음식 냄새가 굶주린 우리를 이끌어 "여기 가자!" 하고 들어갔다.

(*아침부터 야키소바라니...)  


::나는 시오야키소바(파스타면) 그리고 친구는 부타김치야키소바(굵은면)을 주문했다.

여기서 면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닌 메뉴마다 면이 정해져있다.

나도 소바면으로 먹고 싶었는데 먹고 싶은 메뉴가 파스타면이어서 어쩔 수 없이..일단.. 주문!



:: 그리고 이 가게의 서비스로는 규스지 스프를 줬다. 

이게 참 맛있었다. 그 보편적인 맛인 약간 짠맛과 고기 맛의 조화... ㅋㅋ


:: 이 음식이 부타김치 야키소바


:: 시오소스 야키소바. 


결론은 맛이 없다. 시오 야키소바는 그냥 파스타 같았고, 

부타김치 야키소바는 일단 음식점의 야키소바보다 못한 그런 맛이었다. 

나는 일단 파스타 맛으로 다 먹었지만 친구는 저 야키소바를 다 먹지 못했다. 

여튼... 도톤보리 어느 골목에 위치한 주자 야키소바...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냄새 많은 정말 맛있게 느껴진... 

근데 사람 입 맛은 다 틀리니까 직접 먹어보고 판단해도 될 듯. 




:: 2014년 첫 식사는 실패하고 스타벅스에서 빵으로 

이 허기짐을 채우기 위해 걸어가던 중. 후쿠부쿠로를 만났다. 

나는 이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후배는 "어차피 살려고 했으니"라며 산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 에스케이투 피테라 에센스 셋트로다가 한 개 집어 들고 갔다. 



:: 너무 좋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스타벅스 구성. 

나는 새로 나온 모카 프레즐을 주문했고, 

초코 점보 스콘과 플레인 쉬폰 케이크 그리고 비스켓을 주문했다. 


:: 생크림을 올려 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그랬는지 

그냥 비스켓만 하나 받았었는데 

모카 프레즐 위에 올려 나온 프레즐 가루와 생크림을 이용 해 맛있게 먹었다. 

스타벅스 재팬꺼는 뭐든 맛있는 것 같다. 





:: 그리고 드디어 개봉박두. 피테라 에센트 셋트 후쿠부쿠로. 

엄청난 기대와 어떤 구성으로 그리고 어떤 좋은 것들이 더 들어 있을까!

하며 딱 열었는데 반전!!!!!!


:: 말의 해 답게 말이 그려진 수건과 말이 그려진 포장지에 싸인 휴지, 

그리고 그 흔하디 흔한 코튼...!!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샴푸, 린스 샘플과

에스케이투 팩 2장 정도 들어 있었던 것 같다. 



:: 어파치 가격 만큼은 들어 있어서 손해는 아니기 때문에 

그 열 때의 설렘가 흥분 ㅋㅋ 이런거 때문에 후쿠부쿠로를 구매하나 보다라는 생각까지 했다. 


:: 그리고 일년에 한번 정도 나온다는 카니도락쿠의 카니!(게)

음료를 추가로 주문하려 1층으로 내려가니 이렇게 귀여운 게가 나와 있었다. 

애들은 또 신나서 어쩔 줄 모르고 게랑 사진 찍겠다고 늘어선 줄까지

일본여행은 정말 아기자기한 것 같다. 


::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벅스 재팬의 

One More Coffee '이거 우리나라는 언제 들어올까?'라고 매번 생각한다.

아이스커피 한 잔 주문하고 몇 번 드링킹 하면 이미 커피는 없고

또 사먹으려니... 밥 값을 넘어가는 커피 ㅋㅋ

그러니 제발 우리나라도 이거... 이거 들어왔음 좋겠다.

 




김가든이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