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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 뒤죽박죽 대만여행기 _ 또 하나의 온천지역 우라이

:: 대만여행 / 대만 온천 / 우라이 / 우라이 온천 / 우라이 가는 방법





:: 대만여행은 무조건 대중교통!

너무나도 깔끔한 대만 지하철을 타고 일단 신디안이란 역으로 출발했다. 

지하철 안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라 그런지 정말 엄청나게 깔끔했다. 

일단 타이페이 메인 역에서 출발 해 가장 끝에 있는 신점(Xindian)에 하차했다. 

그리고 1번 출구로 나가서 사진에 보이는 세븐일레븐 쪽으로 가서 버스 849번을 기다렸다. 



:: 엄청난 구불 길을 지나 도착한 종점 우라이

버스를 타고 우린 다행히도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멀다. 신점역에서 버스로 45분? 40분 정도 간 것 같다. 

그리고 종점에 도착하자 웰컴 우라이라고 적힌 돌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 야시장에 필요없을 정도의 맛있는 것들이 모여있는 상점가

버스에서 내려 우라이 메인(?) 여튼 뜨끈한 물이 흐르는 곳으로 본능적으로 걸어갔다. 

(*본능적이라기 보다... 모두가 걸어가는 길 ㅋ)

그리고 가는 길 초입에 만난 맛있는 것들!! 

무시무시한 돼지구이부터 국수집도 있고 대나무통밥, 구운 떡 그리고 옥수수까지!

이거 말고도 엄청나게 많았다. 다 먹고 싶을 정도!!


:: 오! 뭔가 좀 보이기 시작!




:: 온천이 아니여도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곳

온천물이 나오는 강가고 가는 길에도 숙박 및 온천이 가능한 온천호텔들이 있고, 

지금은 운행을 안하는건지 멈춰있는 좀 오래된 열차도 보였다. 

그리고 강가 앞에 울타리에 그림이 새겨져 있는 모습도 왠지 이 동네의 상징 같아 좋았다. 






:: 나만의 노천온천 만들기

내려 갔더니 물이 콸콸 쏟아져 친구와 함께 "저 물이 온천물이야?" 라고 소리쳤는데 아니였다. 

저건 그냥 물이었고 우리가 내려간 쪽에서 온천물은 산에서부터 졸졸졸 나오고 있었다. 

많은 양이 아닌 것 같지만 엄청 뜨끈뜨끈한 물이였기 때문에 저 위에서 콸콸 내려오는 물이 없었다면

온천 또한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적당한 장소를 찾고 내려오는 뜨거운 온천물들이 다 떠내려가지 않도록 

돌을 모아 우리만의 울타리를 만들어야 했다. 

옆에서 먼저 이미 작업을 마친 아저씨를 보고 우리도 발만 담글 생각으로 간소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족욕! 대만에서 무료로 즐기는 족욕! 

여행 중 족욕은 피로를 풀기에 너무 좋은 것 같다. 



김가든이 삼성 디카로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