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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Shikoku

# 시코쿠 고치여행, 마키노 식물원

 " 꽃 구경 하시죠. "


 

치쿠린지에서 내려와 건너편을 보니 식물원이 보였다. 정확히 말하면 식물원 보다 그 옆에 온실이 더 눈에 들어왔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옷도 가방도 다 엉망이된 상태였고,,, 챙겨나온 손수건으로 카메라를 지킬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매표소에서 식물원 표를 사는데 원래 720엔인데 마이유 패스가 있으면 100엔 할인으로 620엔에 살 수 있었다.


 

입장권을 사서 온실로 갔다.


 

들어가는 입구에 란전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문이 열리니 완전 꽃길이 열렸다. 식물원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의외로 이 꽃길이었다. 조명과 꽃이 너무 예뻐서 이 길을 몇번 왔다갔다 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식물원 방문에 대한 인사,

 

 

그리고 지금 전시 진행 중인 란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그런데 안쪽에서 뭔가 음악소리가 들려 꽃 보다 그 노래 소리에 안쪽으로  쭉쭉 들어가봤다.


 

2월 한달 동안 주말에 진행되는 연주로 내가 갔던 주에는 아코디언 연주를 하고 있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아코디언 연주를 듣고 있었다. 나도 이제 막 들어가긴 했지만 비를 맞으며 치쿠린지를 돌아다녀 좀 힘들었던 터라 잠시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쉬었다.


 

매주 다양한 악기 연주를 했던 것 같았다. 바이올린, 피아노 등.


 

그리고 연주가 끝나고 본격 꽃(식물원 온실) 구경을 시작했다. 꽃에 대한 지식이 없이 그냥 감상만 했기 때문에 아래 사진들은 그냥 함께 꽃 구경하는 느낌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다양한 꽃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을 하기도 해서 꽃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돋보기로 보기도 하고 신기한 꽃들은 설명도 읽으며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온실 안에는 전시 진행 중이었던 란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보는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이 나온다. 거창하게는 전망대지만 그냥 위쪽으로 올라가 내가 걸어온 길의 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니 굉장히 우거진 꽃길들이었다. 그리고 저곳이 연주를 하기도 했던 곳인데 안에 카페를 운영해서 생각보다 긴 시간을 온실에서 보낼 수 있었다.

내가 식물원에 들어왔을 때 비가 너무 세차게 내려 온실을 다 보고 비가 그치길 30분 정도 앉아서 기다렸지만 그치지 않아 온실 밖을 돌아보는건 포기하고 다시 고치 시내로 돌아갔었다. 그런데 그 후 비가 살짝 그친 뒤 다녀온 사람들 후기를 들어보니 '좀 더 기다렸다 보고올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굉장한 규모의 식물원으로 온실은 정말 그 일부일 뿐이고 온실 밖은 더욱 더 볼거리가 많은 식물원이라고 했다. 고치에 다시 간다면 온실과 야외까지 다 보고 오고 싶다.

 

마키노 식물원 걷기 & 아코디언 연주 그리고 빗소리.



김가든. 

email. itsgardenkim@gmail.com / instagram. woniio



여행은 일본관광청과 전세계 자유여행 호텔예약 전문여행사 ㈜오마이트립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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