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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스타벅스 카라멜 와플


월요일부터 계속 먹고 싶다 상각했던 카라멜 와플이었다.
사실 스타벅스가 아니라도 커피 위에 올라놨다 먹는건 여기저기서 봤지만 별로 맛이 없다는 친구 말에 먹어본 적은 없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달달한걸 먹고 싶었고 왠지 적당해 보이는 느낌에 하나 사봤다.


카라멜 와플과 뜨거운 아메리카노 준비.


하나 들어있을 줄 알았더니 두개가 들어 있었다.
사실 두개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터라 '내가 산 카라멜 와플은 꽝(?)인가? 잘 못 산거 같아'라고 잠깐 생각도 했었다.
일단 두개라 기분 좋아져 꺼내서 커피 위에 올렸다.


커피 뚜껑처럼 딱 맞는 사이즈.
나의 상상속엔 막 안에 카라멜이 막 찍- 찍- 늘어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근데 시간이 좀 지나자...
음... 한쪽이 조금씩 커피로...
곧 빠질듯 들어가고 있었다.
일단 뜨거운 커피니 지금쯤이면 딱 좋다 하고 꾸냈다.


내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카라멜 늘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겉에 와플 부분은 좀 더 과자처럼 단단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눅눅... 뭐 따뜻한 커피 위에 올렸으니 당연한 느낌이지만 와플이 좀 더 단단했다면 눅눅함이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한장 남은 와플은 커피에 올리지 않고(이미 커피도 식어버렸고) 그냥 먹었는데!!
위이 올리나 안올리나 카라멜은 이정도 늘어나는 것 같다.
그리고 와플 부분은 그냥 먹는게 덜 눅눅하고 괜찮은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계피맛 나는거 별로 안좋으하는데 따뜻하게 하면 계피맛이 더 나는 것 같다.
그래도 먹어봐야안다고 이제 맛을 아니까 초코머핀이나 다른 달달한걸 찾게 될 것 같다. ㅎㅎ



김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