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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eoul

# 이태원 지구촌축제 그리고 에브리띵벗더히어로 (EVERYTHING BUT THE HERO)

" 역시 축제는 사람 북적북적, 마무리는 커피 "

 

 

원래 이태원 지구촌축제가 목적은 아니었다.

친구랑 밥 뭐 먹을까, 하다 이태원에 지구촌축제를 한다는걸 SNS에서 본터라 가보자고 했다.

이태원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일단 축제는 현금! 은행으로 가서 인출을 하려는데 기계에 현금 부족.

결국 녹사평부터 이태원까지 그 많은 사람을 뚫고 해밀턴호텔까지 갔다.

그리고 현금 준비하고 드디어 축제 속으로!


 

해밀턴 호텔 쪽부터 들어가니 이렇게 멋지게 디제잉을 하고 있었다.

두 신나서 흥에 쿵짝쿵짝 어깨춤을 추고.


 

먼저 보였던건 음료.

그러나 일단 음식 먼저 사보자고 안으로 들어갔다.


 

여긴 모로코의 샌드위치.

원래 더 앞쪽에도 있었는데 거긴 줄이줄이 너무 길어서 여기로 선택했다.

그런데 잘 한듯!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빵이 별거 아닌 빵 같은데 살짝 쫀득하면서 고소하니 맛있었고, 

안에 들어가 있는 저 볶은 재료들이랑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이 샌드위치.

가격은 저렴하게 느껴질 만큼 현금을 막 냈는데 생각해 보니 약간 비싼거 같기도 하고 5,000원.


 

그리고 인스타에서 봤을 떄 엄청 인기가 많았던 독일의 치즈를 올려주는 음식.

이건 이름을 기억 못하겠다.

저렇게 치즈를 녹였다가, 나중에 소세지랑 감자 있는 그릇에 스윽 올려준다.


 

이런 모양으로!

완전 비쥬얼이 폭발하는 음식이라 줄도 길고.

그러나 여기 맛은 별로였다.

여기는 맥주가 저렴하고 맛있었다.


 

이게 2,000원!

다른 곳에선 맥주 이거보다 작은 잔으로 5,000원했었는데.

여튼 맥주도 조금 마시고.


 

인도의 탄두리 치킨!

치킨 맛인데 맛있다- 하고 먹을 정도의 맛은아니 었다.


 

요거요거! 

이게 참 맛있었다.

터키의 더블치즈 스테이크.

처음 물어봤을 때 다 케밥이라고 해서 저걸 말아서 주나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렇게 밥과 소스, 스테이크가 나왔다.

고기는 언제나 옳다.

맛있었다, 안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게 좋았고 소스도 그렇고 밥도 맛있고!


이렇게 이태원 지구촌축제를 완전 신나게 즐겼다기 보다 많은 음식을 먹었다.

사람도 많고 정신이 없어서 이게 입으로 먹는건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즐거웠다.

그리고 얼마정도 쓴건가 하고 계산을 해보니 생각보다 돈을 좀 쓴거 같았다.

그러나 친구랑 둘이 초 긍정 "그래도 비행기 값 안들었잖아" 라며.

여기 이태원 길은 너무 사람이 많아 조금이라도 한적한 곳으로 가고자 경리단길로 갔다.

 

 

언덕을 올라가는데 이날 우리는 너무 극기였다.

언덕을 너무 올라서 힘들었다.


 

마지막 언덕을 올라 도착한 곳이 여기. 

배우 조인성 동생이 한다고 소문난 카페.

친구가 가보고 싶다하여 도착!


 

다행히 가게 안은 정말 한적했다.



판매용은 아닌 인테리어 용인듯 했다.

 


소문대로 비싼 아메리카노였지만 맛이 나쁘지 않았고,

편안한 장소 제공이라는 생각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어서 여유롭게 쉬고 싶은 생각 뿐이었는데 테라스가 시원하니 여유롭고 좋았다.


 

음료를 주문하면 주는 것 같았던 수제 초콜릿.

생쵸코라 입에서 완전 녹았다.

생각해 보니 사람에 치이고, 언덕 올라 힘들었는데,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이 초콜릿 덕분에 비싼 아메리카노도 긍적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기도.



커피 마시고 여유롭게 앉아 있다보니 이제야 좀 주위가 들어왔다.

테라스는 좁은데 그래도 꽤 알차게 테이블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지게 남산타워가 보여서 좋았다.


 

생각보다 여기까지 사람들이 많이 안올라오는건지 사람은 계속 별로 없었다.

여유로운 카페 느낌.



지구촌축제부터 언덕까지 그리고 그전에 돌았던 부암동 등 때문에 친구랑 나는 완전 드러눕기 직전이었다.

완전 신나게 서울투어 했던 주말이었다.

굿!





김가든.